언젠가부터 산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 그렇다고 마냥 놀수는 없어 동네서 산책질이나 하며 하세월을 보냈다.

헌데 산책질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보는 풍경은 흥미도 없거니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하여 생각한 것이 어차피 하는 산책질이라면 안가본 곳을 가보자 였다.

산줄기 이어타기를 하며 나중에라도 이동네는 꼭 한번 다시 와봐야지 했던 곳 위주로 댕겨보려 한다.

그 첫번째가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쇠내골 이다.

금북정맥을 이어탈때 천왕사 뒷편 국사봉을 지나치며 인연을 맺었던 마을 이다.

역시나 깊은 마을이더라.

마을 가장 깊은 곳에는 천왕사란 절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도 벌써 세번째 찾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