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산

추계리 뒷쪽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산이디.

어릴적부터 수도없이 보아오던 산이기도 하다.

고향집 대문만 열면 어쨌든 보이는 산이니까........

구름속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정상은 꽤나 평평한 지형을 갖고 있다.

때문에 세동고개서 시작한 산행길에 그다지 오른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그저 평지를 산책삼아 걷는다는 느낌만 받았다.

느긋하게 즐기며 걷다보니 왕복 한시간 반이나 걸렸다.

 

영지버섯

법화산 영지버섯.

올핸 가물어서 버섯이 별로 없다더니 여기도 마찬 가진듯.....

일부러 사면을 여러차례 타 봤으나 이거말곤 더이상 없다.

 

산도라지

자주색 도라지꽃.

 

법화산능선

법화산 능선이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지, 사방은 깜깜하니 그저 보이는건 우거진 숲뿐이지, 거기다 간혹 후다닥 날아가는 새소리가 사람을 놀래키지.......

솔직히 으스스하니 겁도 났다.

머리카락이 약간 서는듯한 느낌도 들고........

홀로 우중산행은 당췌 할게 못된다.

결정적인건 전망 조망이 전혀 안되다는거......

 

홍길동성

법화산 정상의 홍길동성.

너무나 규모가 작은 석성의 흔적인데 이곳도 홍길동이 쌓았다 한다.

무성산,금계산,걱정봉 그리고 이곳 법화산까지 이 근방의 산들에 유독 홍길동과 관련된 설화가 많다.

아마도 인근의 무성산이 소설 홍길동전의 주무대가 된 여파인듯 하다.

아님 일부의 주장처럼 홍길동이 정말 실존인물 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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