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8일

 

걱정봉

걱정봉 정상표지판.

 

설전날 윤식이랑 걱정봉에 올라 정상표지판을 달았다.

원래는 금북정맥 완주기념으로 달려 했던건데 결국은 한구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순서가 어긋나고 말았다.

금북정맥을 종주하면서 많은 선답자들의 도움을 받은터라 후답자들을 위해 뭔가 도움될만한걸 찾다가 이방법을 택하게 됐다.

또한 많은 산꾼들에게 알려진 극정봉이란 이름외에 이곳 원주민들에게 불려지는 걱정봉이란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홍길동의 설화도 그렇고 걱정봉이라 불려지는 이름을 궂이어 한자화 하다보니 각종 지도등에 극정봉이라 표기되면서 공식 명칭으로 굳어지는게 아닌가 싶다.

 

오지재

오지재 표지판.

 

내친김에 오지재 표지판도 하나 달았다.

대부분의 선답자들이 사거리안부 혹은 소거리와 머그네미를 잇는 소로길등으로 표기하고 있고 아주 극소수의 선답자가 오지재로 표기하고 있는 곳이다.

없는 이름을 임의로 지어 붙일수야 없는 노릇이지만 있는 이름을 알리는것이 이곳의 지리를 훤히 알고있는 선답자로서의 배려라 생각했다.

사실 차동고개서 각흘고개까지 이 구간에 별다른 탈출로가 없기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이곳을 탈출로로 삼거나 혹은 이곳을 기점으로 구간을 끊기에 안성마춤인 지점이라 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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