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5일

 

아파트서 흑성산까지

한주라도 산에 오르지 않으면 발바닥에 가시가 돋친다.

 

요즘 내몸이 그렇다.

금번 주말은 나름 바쁘고 지친 주말이었으나 일요일 오후가 되니 약간의 시간이 된다.

시간상 멀리 갈수 있는 여건은 안되고 무조건 아파트를 나선다.

내집 침대에 누우면 항상 나와 눈이 마주치는 흑성산을 향해 간다.

천안삼거리 공원을 지나 금북정맥 취암산 구간을 넘어 지산리 코스를 타고 세월아네월아 팔자좋게 걷다보니 왕복 여섯시간이 걸린다.

 

아파트-삼거리공원-취암산전위봉-지산리-흑성산-국학원-취암산전위봉-삼룡동-아파트

 

독립기념관

흑성산 남쪽 능선에 앉으니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하고 햇살은 따땃한게 몸이 늘어지고 졸음이 몰려온다.

저밑에 독립기념관 자리가 풍수지리상 명당이라더니 그래서 그런지 여기도 보통 편안한게 아니다.

하여튼 흑성산의 동쪽과 남쪽전경은 백만불짜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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