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10년 10월 18일 흙날
누 구 랑? 나혼저
어 딜? 광덕면사무소-옻밭골-봉황산-태봉산-봉황산-옻밭골-광덕면사무소
도상거리? 8.1km
소요시간? 5시간 50분
오늘을 눈빠지게 기다렸다.
산에가고 싶어서..........
너무나 오랜만에 맘놓고 산을 찾을 시간이 주어졌다.
약괭이랑 봉냥창 챙겨서 산에 들어본다.
뭐 캘게 있으면 캐고 딸게 있으면 따볼라고.......
오늘 산행한 궤적(분홍색)
광덕면사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곤 산에 든다.
오랜만에 다시찾은 옻밭골.
옻밭골 마을회관.
난 이렇듯 고유지명을 한자화 하는게 괜히 싫다.
산능선상에 올라서서 내려보는 광덕면소재지.
올라야할 봉황산과 태봉산 전위봉인 451봉.
두번째 찾은 봉황산 정상.
그럼 그렇지......
뭔가 뵌다.
싸리버섯 이다.
줄을 이뤄 꽤 넓은 면적에 제법 많다.
한송이가 한손.
향도 참 좋다.
그리곤 더이상 못봤다.
태봉산 북사면엔 꽤 큰 규모의 바위가 있다.
바위가 참 큰데......
정말 큰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카메라가 후져서 그렇다.
저 바위위를 꾸역꾸역 겨올라가 본다.
그리곤 산바람을 맞아가며 한참을 멍했다.
난 이럴때가 참좋다.
일년하고도 삼개월된 표지기.
삭어 내리기 직전이다.
여덟번째 오른 태봉산 정상.
누군가 간벌을 해놨다.
여기가 안수뎅이 가장 윗쪽.
볼수록 신기한 곳.
사람이 거의 찾지 않을듯한 곳인데 이렇듯 정성의 돌탑은 쌓여있고..........
귀달린 나무도 보고........
희한하게 자란 소낭구도 본다.
이풀 이름을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
잔대꽃이 참 이쁘다.
정말 이쁘다.
근데 표현할 방법이 없다.
직접 꺽어다 뵈줄수도 없고...........
카메라가 후져서 그렇다.
존거로 하나 갖고싶다 했더니 씨알도 안 멕힌다.
참 갖고 싶은데.........
정말 갖고 싶은데........
어떻게 가질 방법이 없다.
그냥 확 저질르기도 그렇고.......
멀리 망경산.
옻밭골의 괴목.
싸리버섯 다듬은거.
살짝 데쳐서 우려내는 중.
엄마가 추석에 잡채할때 쓰신덴다.
'산 > 따거나 캐는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널널산행(능이버섯도 따고 봉냥도 캐고) (0) | 2010.10.03 |
---|---|
널널산행(뭐 캘거나 딸게 있나해서) (0) | 2010.09.24 |
옻밭골서........ (0) | 2010.09.18 |
널널산행(뭐 캘거나 딸게 있나해서.......) (0) | 2010.07.11 |
일곱번째 산삼. (0) | 201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