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날궂이 하러 산을 찾는다.
내 동생과 더불어 뭐 캘거나 딸게 있나해서 한바퀴 돌아봤다.
괜히 옷만 후질르고 왔다.
깜짝 놀래켰던 오가피.
영지버섯만 간혹가다 눈에 띌뿐.
별다른 성과없이 복귀해선 도토리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함으로서 비오는 어느날의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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