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대구라는 동네와 인연을 맺게 됐다.
여지껏 48년을 살면서 대구라는 동네는 딱 두번 와봤다.
20살때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러 한번 , 그리고 약 10여년전 업무차 한번.
그리고 오늘이 세번째 다.
토욜날 가족들을 대동하고 내려갔다가 볼일을 보고는 밤에는 안지랑 곱창골목 이라는 곳을 , 이튿날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이라는 곳을 둘러보고 복귀했다.
말로만 듣던 대구막창을 첨 접해봤다.
안지랑 곱창골목 이라는 음식거리 자체만으로도 특색이 있었고 , 대구막창의 명성이 괜한것이 아님을 입증하듯 음식맛도 좋았다.
거기다 가격도 싸더라.
가족들 모두 엄지척 했다.
이튿날 찾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은 가수 김광석 관련 테마거리 다.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이동네 출신인것도 첨 알았고 , 내 나중에 나온 살점놈이 김광석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도 첨알았다.
근방서 유명하다는 가온밀면에 대한 평가는 가족들 모두 절레절레 했다.
아마도 밀면이란 음식자체를 처음 접해보니 무리는 아닐거다.
나는 두번째 접해 본다.
두번째인 나도 별루긴 하더라.
아무튼 대구로 떠난 가족나들이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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