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사겸사 고향에 간다.

총동문 체육대회에 들러 친구들도 보고 , 울엄마도 보고.........

 

내 모교.

해마다 벚꽃이 필때를 맞춰 총동문 체육대회를 여는데 언제고 그 절정은 약간씩 어긋나더라.

올해도 여지 없다.

 

행사 규모가 꽤 크다.

 

모교 전경.

내 어릴적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이 이곳에 녹아 흐른다.

이곳은 나에게 각별한 곳이다.

내생에 이곳에서의 6년생활이 어쩜 젤 행복했던 시절은 아니었을까?

여기 있는이 모두에게도 이곳은 모교외의 그 어떤 의미는 아닐런지.......

특히나 촌놈들에게 모교란건 더 각별한거 같다.

 

친구들 얼굴도 봤고 , 엄마는 나랑 노는거보다 행사 구경하는게 더 좋으시댄다.

하여 고향에 들왔다.

산에나 오르게.........

 

아버지께 가다말고 돌아본 고향.

 

아버지께 기대 앉아..........

 

집너머 오름길.

 

고향의 진달래.

 

내 고향산.

 

내 고향산.

어느 유명산에 견줘도 전혀 손색없을 멋진 산이다.

지리산 하고 바꾸자고 해봐라.

내 바꾸나.........

 

얼레 개두릅이?

 

엄청난 엄나무 군락지를 발견했다.

 

그동안 숱하게 여길 지나쳐 댕겼으면서도 어찌 이제서야 이걸 발견했을꼬..........

 

소나무 한입버섯.

어딘가에 좋다고 하던데.........

 

떼를 지어 달렸다.

 

미처 봉다리를 준비치 못했기에 양손에 가져올수 있는 최대량을 따서 차에다 풀어놨더니 이만큼이다.

 

잘있거라 내고향아.........

 

집에와서 데쳐서 막걸리 안주로 썼다

참두릅에 비해 쌉쌀한 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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