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골에서 되돌아본 극정봉.

해발 424m. 금북정맥 능선.

어릴때부터 우린 걱정봉이라 불렀다.

홍길동의 어머니가 올라 아들을 걱정하던 산이라 하여 그렇게 불렸다 전해진다.

숫골로 올라 안산 꼭대기-사발봉-정상 그리고 금북정맥 능선을 타고 오지재로 내려서는데 꼬박 세시간이 걸렸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깔릴 무렵 농가의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속으로 비춰지는 극정봉의 산세가 정겹게 보인다.

아마도 병철네 엄마께서 저녁준비를 하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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