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11년 6월 5일 해날

누  구 랑?   나혼저

어      딜?   대곡리-고려산-애미기고개-태호고개--능고개-탑고개-어리미재-운주산-밤실고개-고소재

도상거리?   15.8km

소요시간?   8시간 45분

 

동림단맥은 금북정맥이 고려산에 닿기전 애미기고개 근방서 동남 방향으로 분기하여 태호고개를 넘어 운주산 줄기를 분기시키고 고소재를 넘어 만경산과 동림산을 맺은후 미호천과 조천의 합수점에 몸을 묻는 약 26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다.

때문에 고생 직쌀나게 했다.

 

오늘의 산행깃점을 출발하며 돌아본 모습이다.

연기군 소정면 대곡리 일게다.

저앞에 도로가 1번 국도고 예전엔 이곳에 고려휴게소가 있었는데 오늘보니 호두과자 집이 새로 들어서 있다.

 

더덕.

하지만 너무 잘다.

 

빼꼼히 올려뵈는 고려산의 정수리.

 

땀꽤나 쏟고나서 올라선 고려산의 정상.

 

고려산성의 안내판.

백제 부흥군의 마지막 근거지중 한곳 이었단다.

 

여기가 제일 높은곳 인가보다.

 

고려산을 떠나 얼나되지 않아 만나게 되는 애미기 고개 혹은 아야목 고개.

내가 가진 지도에는 애미기 고개라 나온다.

2007년도 금북정맥 탈때 지나쳐 가보고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감회가 새롭다.

 

한참만에 돌아본 모습.

저앞에 뵈는산이 비룡산이며 산정상에 건물은 전의산 연수원 이란 곳일게다.

 

돌아본 고려산.

 

여기가 금북정맥서 동림단맥이 분기하는 곳이다.

여기서 금북정맥은 좌로가고 그 우측으로 동림단맥이 분기한다.

 

그 분기점엔 여지없이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붙었다.

내것도 나란히 걸어본다.

 

태호고개에 내려섰다.

저짝은 천안시 성남면이고 이짝은 연기군 전의면 이다.

 

태호고개 한쪽의 구조물.

 

뒷쪽의 안내판을 찬찬히 읽어봤다.

세종대왕께서 눈병을 고치기 위해 매일같이 여기의 물을 궁으로 퍼날라 눈병을 고치셨단다.

하여 여기 전의초수를 왕의물 이라 칭하게 되었단다.

 

저앞에 뵈는 약수터에 가서 물맛을 본다.

가서보니 아주 예전에 가족들과 한번 와밨던 곳이었다.

 

왕의물 축제란것도 여는 모양이다.

 

이 사진속의 마이크를 들고 계신분은 한번 뵜던 분일쎄.

연기 향토박물관 관장님 이시다.

 

암튼 전의초수 물맛은 굉장히 독특했다.

아까 안내판선 후추맛이 난다고 했었는데 내겐 쓴맛이 나는거 같았다.

쏘는맛도 아주 약간은 있는거 같기도 했고.........

어쨌거나 맛만 같고 따지자면 솔직히 별루였다.

 

마루금 우측으로 살짜기 뵈는 운주산.

 

어리미재로 추정되는 곳.

 

여기서 부터 한참을 고생했다.

여기가 운주산 갈림길 인줄 알고 우측 능선을 따랐다가 골자기에 빠져 개고생을 한후에 빠져나왔다.

 

개고생 끝에 빠져나와 만난 임도.

 

또 한차례의 개고생 끝에 정상적인 운주산 등로에 이르고..........

 

하수오.

역시나 잘어서 패스.

 

운주산 정상.

 

백제의 얼 상징탑.

이곳 역시나 백제 부흥군의 마지막 근거지중 한곳 이었단다.

 

운주산서 보는 북쪽 조망.

천안 목천 인근의 산들이 죄다 들온다.

 

댕겨본 흑성산과 취암산.

날이 뿌연하여 독립기념관 까진 확인이 안된다.   

 

댕겨본 백운산과 세성산.

세성산 우측의 산은 은석산 일게다.

다만 가보진 않았으니 장담은 못하겠다.

 

가야할 마루금 쪽이다.

고소재가 보이고 그 너머로 뵈는산이 만경산 일게다.

 

고소재 우측의 만경산과 동림산.

 

운주산을 떠나 다시 동림단맥의 주능선을 향해간다.

이렇게 좋은길 놔두고 그 고생을 했으니.........

 

이후로의 마루금은 이 표지기로 인해 길잃을 염려는 없었다.

 

숲사이로 빼꼼히 뵈는 만경산.

처음엔 정상에 무슨 구조물이 있는줄 알았다.

 

땡겨본 만경산.

자세히 보니 구조물이 아니라 한그루의 나무다.

 

밤실고개로 추정되는 곳.

 

고소재 풍경.

오늘의 산행은 여기까지다.

너무 더워서 그런가 두통이 심해 컨디션이 많이 안좋다.

 

고소재 좌측으로 내려서니 여기다.

성남면 백자리 증자동 마을이다.

여기서 5시 20분발 병천행 버스를 탄후 , 병천서 400번 버스로 갈아탄후 집에 복귀했다.

 

백자리 증자동 마을 표지석.

아무래도 더위를 먹은 모양이다.

두번의 시내버스를 타고 오는동안 급작스레 찾아온 멀미에 힘겨웠다.

몸 컨디션이 지독히 안좋을때 이렇듯 갑자기 멀미를 하는거 같다.

 

오늘걸은 궤적.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