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나 잠시 짬이 나길래 산책삼아 내 사는곳 인근의 산줄기를 밟아본다.

 

산에 들며 돌아본 모습.

멀리 구름속에 묻힌산이 흑성산 이다.

 

또 한곳의 십승지.

진천목천.

이쪽 산줄기도 곧 죄다 밟아볼 날이 있을게다.

 

봉냥대 구대.

 

요것도.

요런게 약 10여대 이상 있지만 보다시피 뭔가가 2% 부족하다.

때문에 주변을 땀나게 쑤셔보지만 헛수고 일뿐.......

 

성거산. 

 

위례산.

우측으로 빼꼼히 서운산도........

 

봄은 봄인게비다.

벌써 버들강아지가........

 

뼈만 앙상히 남은 고라니의 사체.

뭐가 그랬을까? 

 

마단 좋고........

박힌곳까지 확인은 됐지만 연장이 없으니 캘수가 없다.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며 간혹가다 이렇듯 마단은 뵈지만 마구뎅이는 볼수가 없었다.

인근에는 마쟁이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모양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석천리 덜미기 마을.

 

세시간 남짓의 산행을 마쳤다.

이렇듯 사람의 발길이 드문 산길을 따라 뒷짐지고 콧노래 불러가메 털래털래 걷는 맛이 그만이다.

언제고 이렇게 살날이 있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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