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겁나게 덥다.
그래서 산에 간다.
자마리.
서울지역 사투리론 잠자리.
자마리 꽁꽁
멀리멀리 가면 매맞아 죽는다
우리 어릴적 자마리를 잡을때 이런 노래를 불러가며 자마리를 꼬시곤 했다.
비둘기.
안산마을의 약수.
안산마을서 바라뵈는 553봉과 630봉.
박씨샘 오름길.
오랜만에 다시 찾은 박씨샘.
박씨성을 가진이만 마실수 있는 샘인가?
이마당 약수.
아까 박씨샘 약수보다 훨씬 더 차다.
난리때 마다 이만여명이 피신을 한대서 이마당 이라 했단다.
한갓진 정상.
봉수산.
천방산.
아산시에서 새로 세운 이정표.
궁평리쪽 능선은 등로가 불분명 하던데 그쪽도 개발이 된건가?
서귀봉에 올라보는 태화산과 금계산.
천방산과 걱정봉.
천태산과 무성산.
서귀봉서 보는 구름.
또 구름.
천방산 뒤로뵈는 봉수산과 예당저수지.
바람이 션하니 쉬이 내려서기가 싫다.
웃통을 벗어 던지고 나무에 기대 앉아 보는 금계산.
정말 내려가기 싫은데...........
서귀봉서 직하하는 능선을 잡아타고 떼기 싫은 발길을 뗀다.
능선서 조금만 벗어나니 후텁지근 하다.
다 내려서 돌아보는 서귀봉.
산에서 살고 싶은데.........
잠시 다녀가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날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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