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을 쳤다.

이게 언제적 나온책인데 이제서야 읽었다.

내용은 뭐 별거 없다.

어떻게 컸고 , 어떻게 공부를 했고 또 어떻게 사법고시를 통과해서 또 어떻게 국회의원이 돼서 여기까지 이르렀다 하는 뻔한 내용이다.

이책은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1994년도에 지으셨단다.

15년전에 지은책을 난 그분이 가시고 나서야 읽는다.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그분께 죄송한건 이책을 지은 동기 때문이다.

돈이 필요하셨단다.

떳떳한 돈이 필요하셨단다.

깨끗한 돈으로 깨끗한 정치를 하고 싶으셨단다.

지지자들의 기부금으로 정치를 하고 싶으셨지만 그 액수로는 택도 없으셨단다.

그래서 나온게 이책이란다.

가슴이 아팠다.

명색이 노빠라는 내가 저분을 위해서 단 한푼도 도움을 준적이 없다.

말로만 지지자고 말로만 하는 응원.

돌이켜보면 그분께 꼭 필요했던건 그게 아녔던거 같다. 

현실적인거.

돈.

그게 필요하셨을 거다.

돈없인 배울수도 없고 , 돈없인 출세도 할수없고 또 돈없인 정치도 할수없는 사회.

그런 사회의 굴레속에서 벗어나려 애쓰시던 그분.

그러나 그분의 도전역시 실패를 하고 말았다.

이제 곧 제2의 노무현이 나올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그분일거 같다.

그분이 세상에 나오는날 난 행동하는 양심이 되려한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위해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것.

말로도 지지하고 , 행동으로도 지지하는 그런 깨어있는 시민이 되려한다.

비록 내힘이래봐야 담뱃값 정도에 머무를지 모르겠지만 , 담배값이 모이고 모이면 담배인삼공사를 인수할 만큼의 금액이 되지말란 법도 없는거 아니겠는가?

깨어있는 시민이 늘어나고 , 행동하는 양심이 늘어갈때 제2의 노무현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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