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9년 08월 29일 흙날
누 구 랑? 갈재까진 나혼저 , 이후엔 친구 두놈과 동행.
어 딜? 광덕사-정상-석류봉-서귀봉-갈재-태화산-갈재
도상거리? 7.7km
소요시간? 3시간 17분
오늘도 오후에나 시간이 난다.
때문에 또 가까운 광덕산을 찾는다.
가까운곳에 이 광덕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오늘 산행의 발자취.
이젠 표도 잘 안나네.
광덕사 일주문을 지나..........
땀꽤나 흘리고나니 정상이다.
당연히 막걸리 한잔 마시고...........
또 당연히 전망도 즐긴다.
서편으로 보이는 도고산(연두색)과 도고저수지(빨간색).
땡겨 본거.
요건 내 고향쪽.
봉수산(빨간색) , 천방산(연두색) , 걱정봉(오렌지색)
동쪽도 본다.
국사봉(빨간색)
땡겨본 국사봉.
여긴 북쪽.
설화산(빨간색)
그렇게 정상을 벗어나 갈재쪽 능선을 잡아탔다.
실은 오늘 문금리서 하늘이 맺어준 친구 한놈을 만나기로 했다.
한참만에 이 표지기를 만난다.
여지껏 여기 어디께 석류봉이란게 있다는것만 알았는데 오늘로서 위치를 파악했다.
이 능선을 지날때마다 매번 여기서 광덕산의 동편 전망을 감상하곤 했는데 알고보니 이곳이 바로 석류봉 이었다.
석류봉서 내려보는 광덕사 인근 마을.
석류봉서 뵈는 국사봉(빨간색)과 공주시 의당면의 천태산(연두색)
천태산도 머지않아 가게될 산이다.
저건 태봉산(빨간색)
석류봉서 몇발짝 걸으니 그동안 내가 서귀봉으로 알았던 봉우리에 이른다.
이 봉 이름이 서귀봉이 맞는지 아니면 석류봉과 서귀봉이 별개의 봉우리가 아니라 같은곳을 이르는 것인지도 정확힌 모르겠다.
어쨌든 정확해 질때까지는 그냥 이곳을 서귀봉으로 아까 그곳을 석류봉으로 구분하여 부르려 한다.
하여튼 이곳 서귀봉은 광덕산 최고의 전망을 가진 산이다.
금계산(빨간색)과 법화산(연두색)
태화산(빨간색) , 국사봉(연두색) , 무성산(오렌지색)
천방산(빨간색) , 걱정봉(연두색)
서귀봉서 내려보는 해수마을.
내가 아는 서귀봉서 한참을 벗어났는데 이 표지기가 붙었다.
서귀봉의 위치도 아직은 정확히 알길이 없다.
내 거풍전문 바위.
검단리 뒷산에 이르고........
이곳에 이르기전 내 초등학교 친구놈 하나랑 통화가 되어 급작스레 진행방향을 바꾼다.
각흘고개가 아니라 갈재로 가기로 했다.
가까워진 금계산(빨간색) 그리고 법화산(연두색)
멋지게 조성된 잣나무 숲을 지나...........
곧 갈재에 이른다.
이곳서 내 하늘이 맺어준 친구 한놈과 내 초등학교 동창 한놈과 접선을 하여 저앞의 태화산(빨간색)을 오르기로 했다.
이미 갈재의 고도가 꽤 되기때문에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태화산 정상에 올라선다.
오랜만에 꽉지벌레도 한마리 만나고.........
두 친구놈들과 초등학교때 이 꽉지벌레로 싸움을 시키며 놀던 얘기로 한참을 웃는다.
갈재 근방 임도서 보는 광덕산.
그렇게 두 친구놈과 임도를 걷다가..........
친구 한놈이 느닷없이 타잔이 되려한다.
제법 날렵하게 오른다.
그리곤 손을 뻗어 뭔가를 따낸다.
이거다.
다래.
그냥 먹기엔 아직 덜 익었고 술담기에는 딱좋아 보인다.
다시 갈재에 복귀하고...........
이후부터가 문제다.
술의 연속이었다.
덕곡리에 들었다가 우연히 창한네 고기 궈먹는 자리에 끼어들어 소주 대병(8홉짜리)을 포함하여 여러병의 소주병을 비웠다.
그리곤 천안으로 이동하여 이 양념곱창구이와 더불어 또 여러병의 소주병을 비웠다.
그리곤 그렇게 맛이 갔다.
하지만 즐겁게 맛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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