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9년 07월 28일 불날

누  구 랑?   내 사랑하는 사람과 내 두살점들과.......

어      딜?   마을회관-사저-작은비석-부엉이바위-사자바위-호미든관음성상-정토원-마애불-작은비석-사저-마을회관

차량이동경로?   천안-청주-보은-상주-선산-김천-성주-고령-창녕-함안-창원-김해-봉하마을(왕복 594km)

 

당진-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린다.

왼편으로 뵈는산이 속리산 이다.

 

 

화서휴게소에서 첫 휴식을 갖는다.

 

화서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아침 일찍 자는 녀석들을 깨워 밥도 먹이지 않은체 그렇게 끌고 나왔다.

그리곤 휴게소에서 이렇게 아침을 먹는다.

아직까지도 녀석들은 좋댄다.

오늘 여행이 얼마나 멀고 지루한 길인지 짐작도 못한체..........

 

두번째 휴식은 영산휴게소에서 갖는다.

 

그리곤 드뎌 봉하마을에 다다랐다.

봉하마을 뒤로 봉화산도 뵈고 , 사자바위도 뵌다.

여까진 웃고 떠들며 재밌게 왔다.

근데 막상 저 사자바위가 뵈니 뭔가 가슴 한켠이 뭉클해져 옴을 느낀다.

 

땡겨본 사자바위. 

 

주차장 한켠에 걸린 이광재 의원님의 추도시가 눈에 들온다.

뭉클한 감정을 억눌러가며 한참을 서서 읽는다.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               -이광재-

좋은 나라 가세요

뒤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

못다한 뜻
가족
丹心으로 모시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제대로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

21년 전 오월 이맘때쯤 만났습니다
42살과 23살
좋은 시절에 만났습니다

부족한 게 많지만
같이 살자고 하셨지요

 

'사람사는 세상' 만들자는
꿈만 가지고
없는 살림은 몸으로 때우고
용기 있게 질풍노도처럼 달렸습니다
불꽃처럼 살았습니다

술 한잔 하시면 부르시던 노래를 부러봅니다

"오늘의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 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 테야
푸른 하늘 맑은 들을 찾아갈 테야
오 자유여! 오 평화여!
뛰는 가슴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아…."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제대로 모시지 못한 죄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천형처럼 달라붙는 고난도
값진 영광도 있었습니다

운명의 순간마다
곁에 있던 저는 압니다. 보았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남자
일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나이를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모습
항상 경제적 어려움과 운명 같은 의로움을 지고 있고
자존심은 한없이 강하지만 너무 솔직하고
여리고 눈물 많은 고독한 남자도 보았습니다

존경과 안쓰러움이 늘 함께 했었습니다

"노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몇 번이나
운 적이 있습니다

최근 연일 벼랑 끝으로 처참하게 내 몰리던 모습

원통합니다

원망하지 말라는 말씀이 가슴을 칩니다

잘 새기겠습니다

힘드시거나
모진 일이 있으면
계시는 곳을 향해 절함으로써

 

맛있는 시골 음식을 만나면
보내 드리는 것으로

어쩌다 편지로 밖에 못했습니다

산나물을 보내 드려 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애통합니다

지난 여름 휴가 때 모시고 다닐 때는
행복했습니다
풀썰매 타시는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올 여름에도 오신다고 했는데…

이 고비가 끝나면 제가 잘 모실 것이라고
마음속에 탑을 쌓고 또 쌓았습니다
계획도 세웠습니다

절통합니다
애통합니다
꼭 좋은 나라 가셔야 합니다

바르게, 열심히 사셨습니다
이젠 '따뜻한 나라'에 가세요
이젠 '경계인'을 감싸주는 나라에 가세요
이젠 '주변인'이 서럽지 않은 나라에 가세요

'남기신 씨앗'들은, '사람사는 세상 종자'들은
나무 열매처럼 주신 것을 밑천으로
껍질을 뚫고
뿌리를 내려 '더불어 숲'을 이룰 것입니다

다람쥐가 먹고 남을 만큼 열매도 낳고, 
기름진 땅이 되도록 잎도 많이 생산할 것입니다

좋은 나라 가세요
저는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닿는 곳마다 촛불 밝혀 기도하고,
맑은 기운이 있는 땅에 돌탑을 지을 것입니다
좋은 나라에서 행복하게 사시도록…
돌탑을 쌓고, 또 쌓을 것입니다
부디, 뒤돌아보지 마시고
좋은 나라 가세요

제 나이 44살

살아온 날의 절반의 시간
갈피갈피 쌓여진 사연
다 잊고 행복한 나라에 가시는 것만 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

다포茶布에 새겨진 글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가 떠오릅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주체할 수 없는 눈물밖에 없는 게 더 죄송합니다

좋은 나라 가세요

재산이 있든 없든
버림 받고 살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유산은, 내 유산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노 대통령님으로부터 받은 유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

봉하마을에 힘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 거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들
제가 말하는 맑은 기운이 있는 땅, 탑을 쌓을 곳이
어디인지 아실 겁니다
본격적으로 탑을 쌓고 지읍시다

노 대통령님 행복한 나라에 가시게
기도해 주세요, 가족분들 힘내시게

찻집에서 본 茶布에 쓰인 글귀가 생각납니다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

끝없이 눈물이 내립니다

장맛비처럼.

 

대통령님 존경 했습니다.

사랑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노사모 회원님들이 마련한 공간인듯 하다. 

 

'쥐박이랑 영혼을 바꾸어서 다시 우리를 사랑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이명주-

어느 추도객의 메모 다.

그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기 검은색 옷을 입은분이 명계남님 이다.

변함없이 고생이 많으신듯 하다.

좋은 장소에서 좋은 일로 만났다면 기념사진 이라도 한장 찍자고 했을 테지만 저니나 나나 그럴 기분이 아니다.

나중에 좋은일 생기면 그때나 좋은 기분으로 청해 보련다.

 

'악법은 따르지 않는 것이 국민의 의무입니다'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이런 말씀까지 하신줄은 몰랐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대신 해 주셨다.

선이냐 악이냐의 판단기준을 합법이냐 불법이냐로 구분 짓는건 악의편에 선자들의 논리라 본다.

때에 따라선 불법도 선이 될수 있고 또 합법이 악의편에 서는 경우도 흔하게 볼수 있다.

선과 악은 합법이냐 불법이냐가 아니라 의로운 일이냐 그렇지 않느냐가 판단기준이 되어야 된다고 본다.

불법이 악이라 가정해 보자.

우리가 익히 배운 동학농민혁명은 엄연한 불법이며 악이다.

3.1만세운동 역시 불법 폭력 과격시위로 엄벌에 처해도 마땅할 큰 죄악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불법 단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4.19 의거도 , 5.18광주 민주화 혁명도 , 7월항쟁도 모두 불법이며 악이다.

최근의 촛불문화재는 말할것도 없다.

 

우리 앞으로라도 개새끼로 살지 말자.

 

나는 개새끼 입니다.           -송파노사모 정카미-

 

"당신이 생을 놓아버릴 아픈 결심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새벽까지 술에 취해 낄낄 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책을 읽을 수도 없을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때
나는 어줍지 않은 책을 쓴다며 당신을 잊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검찰에게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고 있을 때
나는 검찰 욕 몇 마디 하는 것이 끝이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가족과 동지들의 고초를 걱정하고 있을 때
나는 최희섭의 삼진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피눈물을 뚝뚝 흘리며 유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늘어진 주말 늦잠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개새끼가 웁니다
마치 사람 새끼인 것처럼 눈물 뚝뚝 흘리며 웁니다
미안해 하지 마라는 당신의 말씀에 그냥 엉엉 웁니다


개새끼는 당신의 마지막 부탁까지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봉하 찰보리빵도 사 먹는다.

달지도 않고 찰진게 맛있다.

 

복원중인 대통령님의 생가가 보이고 , 그뒤로 뵈는게 퇴임후 일년남짓 사셨던 사저다.

홍뭐시기라는 인사가 아방궁이라 그리도 모욕을 줬던 그 사저다.

홍뭐시기란 인사는 이곳에 와보기나 했을까?

사람을 비웃고 조롱만 할줄 알았지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하는 척이라도 해보긴 했는가?

그래도 홍뭐시기란 인사 정도 되면 배울만큼 배우고 , 오를만큼 오른 인사 아닌가?

아무리 언론이 내편이래도 , 아무리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더래도 , 아무리 많은이들이 내쪽에 서 있더래도..........

명색이 이나라의 지도급 인사며 엘리트급 인사라고 한다면 굳이어 저렇게 비열한 방법말고 좀 더 떳떳하고 정당하게 싸울순 없었냐고 묻고 싶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부엉이 바위는 오늘도 무심하게 사저를 내려보고 있다.

 

부엉이 바위쪽으로 걷는다.

대통령님이 안장된 작은비석도 또 대통령님의 마지막 가시던 모습을 같이 했던 부엉이 바위도 점차 가까워 지고 있다.

 

부엉이 바위는 개방된지 몇일되지 않았단다.

 

사자바위 위에도 사람들이 올라 있다.

 

저기가 대통령님께서 쉬고 계신 작은비석이 있는 곳이다.

 

노무현 대통령님!

저 왔습니다.

이제사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좀더 일찍 왔어야 했습니다.

편히 쉬십시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깨어있는 시민도 , 행동하는 양심도 그수가 적어 그것이 안타깝다.

 

너럭바위 형태의 작은 비석도........

벌겋게 녹슬어 가는 강판도.......

너무나 초라 했다. 

 

 

 

 

 

 

 

먼저 나온놈과 함께 절을 올렸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십시요.

그리고 편히 쉬십시요.

언젠가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님이 꿈꾸시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날이 있을 겁니다. 

 

그리곤 님의 작은비석을 만지고 쓰다 듬어도 본다.

님이시여.......

제 손길이 느껴 지십니까?

 

 

 

이제 님께서 몸을 던지셨던 부엉이 바위에 오르려 한다.

 

많은이들의 추모글 들이 우리를 안내 한다.

 

밑에서 올려다본 부엉이 바위.

 

 

 

 

 

이곳이 그곳 이란다.

님께서 떨어지신 곳.

 

 

 

 

 

 

 

부엉이 바위 꼭대기다. 

난 고소공포증이 있어 저들처럼 저리 가까이 가질 못한다.

 

용기를 내어 몇발짝 다가서 본다.

오금이 저리고 다리가 경직 된다.

이런곳을 님께선 뛰어 내리 셨단다.

사실일까?

 

부엉이 바위위서 보는 작은비석.

 

 

 

사저. 

 

저 잔듸밭이 혹시 조뭐시기 신문서 호화골프장이라고 묘사했던 거긴가?

설마........

아무리 그래도 지덜도 사람인디 저걸 갖고 그리 쓰진 않았을껴...........

 

사자바위를 향해 가다 돌아보는 부엉이 바위의 모습.

 

 

 

 

 

사자바위 꼭대기다.

 

 

 

사자바위서 내려보는 봉하마을.

 

 

 

 

 

 

 

봉화산 정상의 호미든 관음성상.

 

 

 

산불 지역 사이로 뵈는 정토원.

 

봉화산 정상서 내려보는 봉하마을.

 

 

 

님께서 걸으셨을 숲길.

 

정토원을 향해 가는길. 

 

정토원. 

님의 유골이 안장되기 전까지 머무셨던 곳.

 

먼저나온 놈이 여기서도 방명록을 쓴다.

 

내 사랑하는 사람이 쓴 내용 '편하게 쉬세요. 행복하세요.' 

먼저 나온놈이 쓴 내용 '저도 나중에 노무현 대통령님 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강아지와 신경전을 벌이는 나중에 나온 놈. 

 

내가 남긴 내용 '원칙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내가 대신 써준 나중에 나온놈이 남긴 내용 '대통령 할아버지 훗날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떡돌릴 그날을 기다리며..........'

이건 아까 노사모 방명록에 남긴 내 글귀다.

 

 

 

 

 

기울어져 버린 마애불.

 

 

 

 

 

비에 젖어가는 원추리. 

 

 

 

봉화산은 규모는 작지만 바위도 많고 참으로 험한 산이었다.

 

 

 

 

 

 

 

 

 

 

 

다시 찾은 작은 비석.

많진 않지만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절을 올리고 작은비석을 어루만진다. 

 

이젠 가야 되는데.........

발길이 쉬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저 할머니들도 나와 같은 마음인가 보다.

때론 서럽게 우는 이도 있고 , 때론 감정을 억누르며 눈시울만 붉히는 이도 있다.

또 어떤이는 그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이도 있다.

표현 방식은 다 다르지만 저들이 어떤 마음인지 대략은 알것 같다.

 

복원중인 생가 공사 현장.

 

이젠 정말 가야 된다.

다시한번 사저도 , 부엉이 바위도 돌아 본다.

 

'정의와 진실로 절대권력에 맞서다 침묵으로 저항한 노무현 , 당신을 사랑한것이 죄라면 평생을 죄인으로 살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지킴이-

 

'행복했던 10년을 꼭 되찾겠습니다'  -용인촛불-

 

'방상훈의 개들은 오면 죽는다'

내가 보건데 이나라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는 대통령이 아니다.

지금의 대통령은 단지 실질적인 이나라 최고 권력자의 하수인일 뿐이다.

역대 대통령중에 이나라 최고 권력자와 제대로 맞선이는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님 단 한분 뿐일거다.

그리고 그 댓가는 참으로 가혹 했다.

님께선 옳은길을 가셨지만 외롭게 가셨다.

깨어있는 시민도 부족했고 , 행동하는 양심도 부족했다.

 

출발전 이곳서 요기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육개장 이다.

 

대통령님께서 즐겨 마셨다던 막걸리 한병 사려 가게에 들렀다.

먼저 나온놈이 이 가게의 탁자를 대번에 알아 본다.

대통령님께서 생전에 손녀에게 쮸쮸바를 휴지에 싸서 건네주던 사진에 나오는 그 장소고 바로 그 탁자다.

 

사자바위와 부엉이 바위와 봉하마을을 뒤로한채 이젠 내집을 향해 간다. 

 

대통령님!

또 오겠습니다.

자주 오겠단 약속을 드릴순 없지만 꼭 다시 오겠습니다.

그리고 언제고 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님께서 하신 말씀 , 님께서 추구하시던 가치 , 님의 정신 하나하나를 삶의 지표로 알고 살아가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되겠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내 작은 힘이나마 필요로 하는곳이 있다면 기꺼이 보태겠습니다.

님께서 꿈꾸시던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서라면 말입니다.

님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는거 자체가 제겐 영광입니다.

한때나마 님을 대통령으로 모셨음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님의 국민이었음이 곧 행복 이었습니다.

 

대통령님!

님께선 그렇게 가셨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님곁으로 가야할때가 올겁니다.

그때 님앞에 좋은 소식 갖고 가고 싶습니다.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승리하는 세상.

부정과 부패가 발붙일수 없는 깨끗한 세상.

친외세 친독재 친재벌 반민족 반민주 반서민 세력이 거꾸러 지는 세상.

세계속에 당당한 대한민국.

그런 세상서 살다 왔노라고 님앞에 당당히 자랑하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이젠 가겠습니다.

늦게나마 님을 뵙고나니 만감이 교차 하네요.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작년에 왔어야 했는데........

결국은 님의 손한번 잡아보지 못한체 그렇게 님을 보내고야 말았습니다.

 

편히 쉬십시요.

좋은곳으로 가십시요.

존경 했습니다.

사랑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올라오는길은 남성주휴게소에서 한차례 쉬고..... 

 

거의 다와선 청원휴게소에서 또한번 쉰다.

 

봉하마을 찰보리빵.

 

대통령님께서 즐겨 드셨다던 상동 탁주.

그동안 쌀막걸리 위주로 마셔왔는데 이건 밀막걸리다.

때문에 맛이 약간 튄다.

 

먼저 나온놈이 집에 오더니 주머니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낸다.

왼쪽건 부엉이 바위서 , 오른쪽건 사자바위서 주워 왔댄다.

기념품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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