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9년 07월 26일 해날

누  구 랑?   내 사랑하는 사람과 내 두살점들과.......

어      딜?   내집-동해동-부곡리-용천수-덕곡리-내집

 

곡두터널을 지난다.

 

산성리 주막거리 마을을 지나 문달안 고개도 넘는다.

 

문달안 고개에 오르니 고개 아래로 동해리가 보이고  , 멀리 부곡리를 넘는 고개도 보인다.

 

동해동에 골프장이 들어설 모양이다.

왜덜 그런댜........

괜찮다 싶은 곳마다 다 헤집으면 나중엔 어쩌자는 건지.........

세상에 골프 치는 사람만 사람 인가?

나도 반대다. 

그것도 절대로 반대다.

 

'5도2촌 동해동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5도2촌이란 공주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주중 5일은 도시에서 , 주말 2일은 촌에서 보내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그중 동해동은 산수박 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동해동 산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고 , 모양은 타원형에 가까워 일반 수박과 금방 구분이 간다.

맛은 비교 자체를 거부 한다.

직접 먹어보면 그 차이를 대번에 알수 있다.

 

혹여 애들 당굴만한 계곡이 없나해서 안동해동 마을쪽으로 한참을 올라보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돌아 나온다.

웃기면서도 썩 기분좋게 생기진 않은 얘들을 또 만난다.

 

여긴 공주시 사곡면 부곡리 천탑마을 이다.

이 마을도 5도2촌 마을로 지정된 마을 이다.

동네 주민들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천개의 돌탑을 쌓기로 했단다.

 

마을에서 이렇게 개울을 막아 물놀이 시설을 갖춰 놓고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놀이만 하면 일만원이 , 평상을 사용하면 이만원의 비용이 발생 한다기에 그냥 돌아 나왔다.

맘먹고 나온 나들이라면 모를까 간단히 애들 물맛이나 보여주러 나온 나들이기에 굳이어 비용을 지불하면서 까지 놀고 싶진 않았다.

 

어쨌든 애들 데꼬 한번 오면 좋을 만한 곳이다.

 

이렇게 뗏목 체험도 할수 있다.

 

공주시 5도2촌 많이 찾아 주세요. 

 

 

 

마곡사 인근의 계곡 여러곳을 둘러보다 최종적으로 자리를 잡은곳이 여기다.

우린 이곳을 용천수라 부른다. 

왜 이곳을 용천수라 부르는진 모르겠으나 하여튼 학교 댕길때 부터 의례 그렇게 불러 왔다.

 

사진상엔 안나타나겠지만 이곳의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 모른다.

성인 남자가 두팔을 위로 뻗어도 그끝이 안닿을 정도니 말이다.

 

때문에 여차하면 물놀이 사고 나기 딱좋은 곳이기도 하다.

실례로 몇해전엔 내형이 이곳서 큰일날뻔 한적도 있었고 , 바로 오늘은 순간 한눈을 판사이 내 나중에 나온놈이 물에 빠져 허우적 대기도 했다.

그나마 옆에서 놀던 학생들이 바로 보곤 구해줬기 망정이지 한편으론 큰일날뻔 했다.

조심해야 겠다.

애들 사고 참 순간이더라.............

 

암튼 그렇게 재밌게 놀았다. 

 

저뒤로 뵈는 저 산줄기가 법화단맥의 능선 이다.

저기서 좌로가면 나발봉을 , 우로가면 구재를 만나게 된다.

 

간단한 나들이라 요 라면외에 별다른 음식 준비는 안했다.

 

숲 구경도 하고............ 

 

 

 

 

 

 

 

 

 

 

 

 

 

 

 

 

 

 

 

 

 

 

 

유구농협 하나로마트 

 

걱정봉

 

고향집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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