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뒤꼍에다 엄마가 뭔가를 잔뜩 심어놨다.
"엄마 이거 뭐핼라구 심었댜?"
"이~ 물끓여 먹을라구"
"이게 뭔디?"
"둥글레자녀"
그랬다.
엄마는 윤판나물과 둥굴레를 구별할줄 모른다.
엄마는 산에서 둥글레라 생각하는 물건을 캐다가 옮겨심고 , 정성스레 키웠던게다.
때문에 직접 산에서 둥글레를 캐다가 참교육을 시켜줬다.
평생을 시골서 산 냥반이 그것도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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