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뒤꼍에다 엄마가 뭔가를 잔뜩 심어놨다.

"엄마 이거 뭐핼라구 심었댜?"

"이~ 물끓여 먹을라구"

"이게 뭔디?"

"둥글레자녀"

그랬다.

엄마는 윤판나물과 둥굴레를 구별할줄 모른다.

엄마는 산에서 둥글레라 생각하는 물건을 캐다가 옮겨심고 , 정성스레 키웠던게다.

때문에 직접 산에서 둥글레를 캐다가 참교육을 시켜줬다.

평생을 시골서 산 냥반이 그것도 몰러?

 

 

' > 내고향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고향 나들이  (0) 2021.09.28
내고향 나들이(걱정봉 산행)  (0) 2021.07.22
내고향 나들이(처가)  (0) 2021.07.02
예산뉴스 무한정보 기사  (0) 2021.04.28
'오지재' 지명유래.  (0) 2021.04.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