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알게된 일본인이 추천해준 영화 다.
알고보니 나온지 10년도 더된 영화다.
일본영환데 감독이 재일교포 랜다.
추천해준 이에 의하면 전쟁때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들을 다룬 영환데 그들의 고생과 노고에 가슴이 메이는 영화라 했다.
한국인의 아픈 역사에 공감이 간다 했다
지들과 우리간에 그때 그 관계가 전쟁이란다.
전제부터가 이미 틀렸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니가 나를 조롱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영화를 시작하고 얼마안가고 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영화가 끝나고나서는 꽤나 불쾌했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건 한국인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 다.
다만 잘만든 영화 다.
감독의 연출력도 훌륭했고 ,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교묘하지만 분명 훌륭한 영화 다.
저들의 입장이라면........
추천해준이가 영화 어땠냐고 묻는다.
불편하더라 했다.
미안하다며 다음엔 재밌는 영화를 추전해주겠단다.
또한번 조롱할 모양이다.
점잖게 반격할거다.
일본민족의 그 우수한 준법정신을 칭찬해 줄거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몸에 배인 그 친절함도 칭찬해 줄거다.
상냥하기는 또 어떠한가? 이런민족 또 없을거다.
집단을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쯤은 당연시되는 그 숭고한 미덕은 감히 그 어떤 민족이 흉내낼수 있으랴.
그렇듯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일본의 우수한 민족성이 오늘의 일본을 있게 했다고 극찬해 줄거다.
정해진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민족.
친절함 , 배려 , 협동 그리고 순종을 미덕으로 하는 민족.
개인의 개성이나 의견보단 집단의 의사를 우선시 하는 민족.
권력에 대들거나 저항하지 않는 민족.
하지만........
때문에 참으로 다루기 쉬운 민족.
그들의 민족성으로는 대한민국의 그 뜨거웠던 촛불혁명을 이해하지 못할거다.
실제 내가 아는 그니의 반응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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