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옆 텃밭에 가꾸고 있는 내 작물들.
옥수수 약 350여 개 , 땅콩 약 150여 개 , 완두콩 약 70여 개 , 강낭콩 약 70여 개 , 감자 약 30여 개 , 상추 및 각종 쌈채 약 20여 개 , 호박 30포기 , 노란색 방울토마토 4포
기 , 양배추 5포기 , 기타 아욱하고 마 조금.
그리고 거기에 버금갈 만큼의 풀들........
완두콩.
깍지채로 삶아 먹어도 맛있고 , 밥에 얹혀 먹어도 맛있더라.
주종인 옥수수.
내 사랑하는 사람과 내몸서 분리된 두 살점놈들이 좋아하는거라 좀 욕심을 내봤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땅콩.
호흡기 질환에 좋다길래 역시나 좀 욕심을 냈다.
풀을 매다매다 안되길래 고랑에 이렇듯 풀로 멀칭을 했다.
효과가 꽤 좋다.
아욱.
강낭콩.
뜨물약은 치고 싶지 않았다.
풀약도 치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점심시간 이면 이렇듯 매일 풀과의 전쟁이다.
한고랑 매고 돌아서면 또다시 고개를 내미는 풀들.
그렇게 너댓차례 씨름을 하고 났더니 이제는 다소 승기를 잡아가는듯 싶다.
아님 심한 가뭄으로 인해 풀들이 제풀에 지쳤을수도 있고.........
힘들지만 재밌다.
누가 시켜선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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