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캐기가 힘들길래 이렇듯 그물망 넷트를 두르고 그안에 흙을 채웠다.

그리곤 고동지를 심은후에 수분증발과 잡풀이 나는걸 막기위해 마른풀을 덮었다.

나중에 마단이 타고 오르라고 일부러 저렇듯 나무 옆댕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가운데 큰 말뚝을 박고...........

 

사방으로 나뭇가지를 엮어 마단이 쉽게 타고오르도록 했다.

 

한여름의 모습.

의도했던 대로 마단이 말뚝을 타고 나무를 뒤덮었다.

 

가을이 되어 마단에도 단풍이 들고..........

마단에 단풍이 들었다는건 곧 캘때가 됐다는 뜻.

 

오랜기간 두르고 있던 넷트망을 풀어내고........

드디어 삽질을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실패작 이다.

의도했던 대로 자라주질 않았다.

우선 땅이 너무나 딱딱했다.

삽날이 쉬이 들어가지도 않을만큼..........

그리고 생각과 달리 마가 무지하게 가늘고 또 무지하게 길었다.

때문에 캐기가 엄청 힘들었다.

내년엔 이 두가지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찾아 다시한번 시도해볼 참이다.

넷트망의 높이를 60전으로 했는데 그보다도 약 20전 정도는 더 들어가는거 같다.

토질도 문제가 있어 뵈고 , 거름의 양도 적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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