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계획엔 없던 곳이지만 가는길에 눈에 띄길래 들러본 청자박물관.

도자기에 대해선 문외한이니 그저 눈으로 훑듯 지나치는거 밖엔 별도리가 없더라.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시청 관광 안내지도에 버젓이 올라있길래 제1코스로 들른 곳이다.

그리곤 실망에 실망만 거듭하다 욕만 실컷하고 돌아선다.

이딴식으로 관리를 해놓고도 입장료를 받는다는게 대단히 뻔뻔해 뵜다.

서산의 해미읍성에 벤치마킹 한번 해보고 좀 배웠으면 한다.

정말 너무 하더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전라좌수영 셋트 앞바다.

자연경관 만큼은 죽이더라.

 

다만 셋트는 관리상태가 허술해 보고자시고 할것도 없고.......

 

 

 

 

영상테마파크서 너무 큰 실망과 충격을 받은탓에 어디 가고픈 맘이 싹 가시더라.

하여 일찍 숙소에 들왔다.

온돌방 데펴놓고 푹 지지고 나니 몸이 개운하더라.

암튼 숙소는 죽이데.........

 

여장풀고 채석강에 밥먹으러.........

 

역시나 자연경관 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더라.

 

저녁상도 가격대비 훌륭하다.

 

여긴 애들이 기대하던 곳이라 열심히 찾아왔더니만.........

된장헐 문을 닫었다.

이번 여행은 참 여러가지 한다.

 

어디 한두군데 더 둘러볼 계획을 뒤로한체 이번 여행은 일찍 접기로 했다.

어제 오늘 가는곳마다 실망만 거듭하니 더이상 돌아볼 의욕을 잃었다.

 

 

가는길은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군산으로 넘어간다.

30km가 넘는다는 방조제가 길긴 길더라.

새만금 홍보관선 이 사업의 효과를 연신 설명하고 있더만 나로선 어느것 하나 쉬이 수긍이 가질 않더라.

이돈으로 복지나 육아 , 교육 혹은 서민정책에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신시도 배수갑문.

 

새만금 방조제를 넘어서 닿은 또다른 육지.

군산 비응항.

잠시 들러 구경을 해본다.

이곳에 들르지 않았다면 후회할뻔 했다.

이번 여행중 가장 재밌는 곳이었다.

우리동네 주변서 쉽사리 보기힘든 물건도 종종 보였고 , 상인들도 얼마나 친절하던지.........

처음 접한 군산이란 동네에 좋은 이미지를 심고 간다.

 

 

돌아오는 길에 눈인사를 하는 묵방단맥 상의 봉우리 사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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