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11년 07월 24일 해날
누 구 랑? 산사람들 5명과
어 딜? 피재-병무산-금장재-용두산-만년고개-갑낭재
도상거리? 12.2km
소요시간? 6시간 32분
무덥고 습한 가운데 또한구간을 마쳤습니다.
오늘 구간은 12km 남짓되는 극히 짧은 거리지만 느껴지는 산행강도 만큼은 예전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짧게 타다가 나중에 정상적인 거리로 복귀를 했을때 과연 쫒아갈수 있을런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오늘의 산행깃점 피재를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공사 차량들이 연신 들락날락 하느라 다소 정신 사나운 모습입니다.
날씨가 습해서 그런건지 카메라가 후져서 그런건지 오늘 사진은 종일 이렇듯 뿌연하네요.
한시간여 남짓 땀꽤나 쏟고나서 맞게되는 병무산 입니다.
선답자님의 힘내라는 응원 한마디.
그래야쥬.
관한 임도에 내려섰습니다.
막걸리를 슬래쉬로 드셔본적 있쓔?
전 오늘 먹어봤쓔.
그럼 막걸리로 국끓여 드셔본적은 있쓔?
전 이것두 오늘 먹어봤쓔.
맛은 안가르쳐 줄뀨.
금장재를 지나치는 모습이구요.
용두산 정상의 풍경 입니다.
날씨도 뿌연하고 카메라 렌즈도 뿌연하고 세상모든게 뿌연 하기만 합니다.
용두산 정상은 잠자리들의 천국이더군요.
용두산의 정상석 입니다.
해발 551m로 오늘 구간의 최고봉 입니다.
만년고개를 지나쳐가는 모습입니다.
만년고개서 얼마안가 이렇듯 암릉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종일 허락치 않던 조망이 여기선 뻥터져 주네요.
막 내려섰던 봉우리를 돌아본 모습입니다.
마루금 우측으로 보여지는 마을인데 아마도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가 아닌가 합니다.
조망은 시원한데 카메라가 션찮어 사진 자체가 시원하진 못하네요.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봅니다.
멀리뵈는 꽤 높아뵈는 산이 아까 지나쳐온 용두산 입니다.
오늘구간의 최고봉 답게 꽤 웅장해 뵙니다.
갈곳이 아니라 지나온 곳이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용두산 좌측의 봉우리들 입니다.
역시나 지나쳐온 곳입니다.
보다시피 오늘 구간의 마루금도 그 오르내림이 중급 이상인거 같습니다.
이쪽은 가야할 마루금 방향입니다.
카메라가 개판이긴 하지만 멀리 희미하게 꽤나 높아뵈는 산 보이시지요?
저게 제암산 이랍니다.
다음구간에 올라야할 산이지요,.
육안상으론 제암산의 임금바위도 선명히 뵈던데 카메라가 제맘같진 않네요.
오늘의 마지막봉 350m봉을 오르기 직전에 마루금 좌측으로 뵈는 소류지 입니다.
아마도 장동면 북교리 어디메쯤 될거 같습니다.
오늘의 마지막봉 350m봉을 남겨두고 가야할 마루금 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멀리 뵈는건 제암산 이라고 말씀을 드렸구요.
그 좌측으로 약간 어긋나 뵈는게 다음구간 올라야할 작은산 입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뵈는 봉우리는 오늘의 마지막봉 350m봉 입니다.
350m 봉도 요 사진을 찍고나선 그 고도를 230m 대까지 낮췄다가 다시 올라야 되기 때문에 산행 막바지에 욕나올뻔 했습니다.
다음구간 올라야할 작은산을 다시한번 올려다 봅니다.
대충봐도 저리 웅장해 보이는 산을 작은산이라 이름붙인걸 보면 이동네 분들의 배뽀가 대단한가 봅니다.
아무튼 다음구간은 초장부터 땀꽤나 빼게 생겼습니다.
오늘 산행의 종점 갑낭재 입니다.
요 안내판을 보니 시목치나 감나무재란 말은 가능한 안써야 될거 같습니다.
돌아오는길.
저완 아주 각별한 분의 고향마을이 뵈길래 한번 남겨봤습니다.
이사진 부터는 야당당의 당수님께서 특별히 하사해주신 카메라로 찍은 겁니다.
하사품이라 그런지 습기도 안차고 화질도 끝내줍니다.
호남정맥 15구간 산행 궤적입니다.
총도상거리 12.2km , 총소요시간 6시간 32분이 걸렸더군요.
호남정맥 15구간 까지의 산행궤적 입니다.
어느새 남도의 끝자락에 근접해 있네요.
제가 직접 걸어온 길이지만 한편으론 실감이 안나네요.
사람의 두발은 정말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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