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10년 03월 21일 해날

누  구 랑?   초등동창 가족들과.........

어      딜?   탑곡리-천방산-오지재-덕곡리

도상거리?   5.0km

소요시간?   4시간 59분

 

매월 한번씩 갖기고 했던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산행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그동안의 산행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나포함 13명 이다.

그중엔 아이들이 6명이다.

오랜만에 동창들과 또 그 가족들과 더불어 내고향 인근의 산줄기를 밟아보니 나름의 의미도 있는거 같고 또 나름의 재미도 있었다.

 

오늘의 산행궤적을 구글맵에 띄워봤다.

보라색 궤적 이다.

총 도상거리 5.0km , 총 소요시간 4시간 59분이 걸렸다. 

탑곡리서 시작해 천방산과 오지재를 거쳐 덕곡리 도랑골로 하산했다.

천방산 오름길이 빡쎄 사실 애들한텐 무리가 아니었나 한다.

 

산행 시작전 탑곡리서 본 장닭.

 

막 산행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보다시피 잡목도 심하고 등로도 불투명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많이 벅찬 구간이었다.

경사는 또 얼마나 급하던지.......

 

천방산을 오르며 돌아본 금계산.

하늘도 가을 하늘처럼 어쩜 저리 맑으냐........

 

적송숲이 참 죽이더라.

오늘은 황사가 심할거란 예보가 있어 다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황사도 거의 없었던거 같다.

날씨도 그만하면 괜찮은 편이었고.......... 

 

천방산 정상 이다.

여기 오름길이 얼마나 급하던지 내기준으로도 꽤나 힘들여 올랐다.

하물며 애들은 어땠을꼬?

힘들여 오른만큼 막걸리맛은 더 좋았던거 같고..........

 

천방산 정상의 이정표.

우리가 삼흥수양관쪽서 올라온거다.

 

천방산을 떠나며 다시 돌아본 모습. 

 

천방산을 떠나자마자 만나는 이정표.

천방산은 금북정맥서 약간 벗어나 있다. 

 

탑곡리 소릿절서 대술로 넘던 고갯마루서 옛생각에 잠긴 친구.

예전에 요밑에 어디쯤에 큰아버지 산소가 있었단다.

 

즘심시간. 

 

산불방지 기간에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  

양심상 많이 찔리긴 했지만 어쨌든 삼겹살도 술도 맛은 있더라.

우리 담부턴 이러지 말자.

 

술에 취한거냐 아니면 나른한 봄볕에 취한거냐........

어쨌든 편안해 뵌다.

 

내고향 덕곡리.

 

오지재.

애초엔 여기서 급사면을 타고 걱정봉 정상을 보는게 목표였는데 애들이 너무나 힘들어 한다.

하여 여기서 하산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이상하게 나역시 더가고 싶은 맘이 안생기더라.

 

다들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애들이 다신 안따라 나설것만 같다. 

 

짧지만 결코 수월하지 만은 않았던 산행을 이렇게 마쳤다.

오늘의 5km가 평소의 20km 보다 더 길게 느껴 지더라.

몸도 쳐지고 늘어지고 지루하고.........

날씨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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