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던날 또 광덕산을 찾는다.
오늘은 저 서귀봉으로 직등해 볼까 한다.
서귀봉에 거의 다다르니 저 딱따구리 한마리가 열심히도 나무를 쪼아대고 있다.
누가 오거나 말거나.......
'으헤헤 헤헤 으헤헤 헤헤 헤헤헤헤헤..........'
뭔소리냐고?
저 딱따구리란 새가 우는 소리다.
직접 들어봤냐고?
아니다.
나 어릴적 텔레비전 만화 저 딱따구리란 새가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걔가 항상 저런식으로 울어대며 말썽을 피곤 했다.
오늘도 별수 없다.
또다시 사방의 조망을 감상한다.
우선 내고향쪽의 금계산(빨간색) , 법화산(연두색) , 태화산(분홍색)
태화산(빨간색) 좌측으로 국사봉(연두색) , 무성산(똥색) , 갈미봉(분홍색)
금계산(빨간색) 우측으로 멀리 오서산(연두색) , 걱정봉(분홍색) , 부엉산(똥색) 그리고 천방산(살색)
금북정맥 갈재 인근서 분기하여 이곳 서귀봉을 향해 용틀임을 하고 있는 광덕단맥의 능선.
주차장쪽.
정동쪽의 태봉산(빨간색)과 국사봉(연두색)
이쁘쥬?
광덕산 정상의 풍경.
정서쪽의 봉수산(빨간색) , 갈매봉(분홍색) , 도고산(연두색)
막걸리는 한잔 해야것쥬?
마늘꽁이 얼긴 햇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쓸쓸하게 서있는 정상석을 바라보며 문자질을 하다가.........
하산길에 접어든다.
박씨샘을 찾아 하산하려던게 엄한 골짜기로 떨어져 어쨌든 박씨샘의 물맛은 보지 못했다.
김씨 이씨 최씨 정씨 그리고 디씨.
숱한성 다 놔두고 왜하필 박씨샘이라 이름 붙였을까?
저밑으로 보이는 곳이 안산마을 이다.
전망좋은 바위둑에 앉아보는 정동쪽의 조망.
국사봉(빨간색) 또 국사봉(연두색) 그리고 천태산(분홍색)
가운데 국사봉과 천태산도 꼭 가봐야 될 산인데 쉬이 찾아지지가 않는다.
몸은 하나고 맡은 역할은 많고 가봐야 될곳은 무쟈게 많다.
박씨샘을 찾아 헤메다 떨어진 골짜기.
안산마을서 보는 553봉(빨간색)과 630봉(연두색)
중앙시장에 들러 곱창 , 막창을 사다가 막걸리 한잔 했다.
난 이런 음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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