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근의산 두번째 태화산 이다.
이 태화산은 지난번 창수랑 정현이랑 산행을 하면서 올린 사진서도 한번 언급을 했던 산이다.
검단리 불당골 뒷산으로 해발 646m의 높은산이라 했었다.
또 불당골 살던 태효의 주 활동무대 였다고도 했고.......
근데 그때 퀴즈를 냈었는데 퀴즈에 응모를 한 친구가 한명도 없더라.
퀴즈 낸사람 무안하게............
상품이 션찮어서 그러냐?
아님 상품 받는 장소가 맘에 안들어서 그러냐?
그때 문제가 충청남도에서 이 태화산 보다 높은산 다섯개 이상을 대는 사람에게 상품을 준다고 했었는데 어쨌든 내가 아는선에서 퀴즈의 정답을 말해보마.
우선 서대산.
금산에 있는 산으로 해발 9백 몇 메턴데 충청남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다음 계룡산.
너무나 유명한 산이니 더이상 언급하지 않으마.
다음 대둔산.
금산에 있는 산으로 역시나 해발 8백 메터대다.
다음 오서산.
홍성에 있는 산으로 해발 800m에서 9m 빠지는 산이다.
다음 광덕산.
해발 699m 다.
다음 가야산
해발 6백 7십 몇메터로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산이다.
검색을 해보면 이보다 더 많겠지만 일단 내 머릿속엔 이정도 뿐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청양의 칠갑산이나 서산의 팔봉산 , 홍성의 용봉산 , 예산의 덕숭산 , 공주의 무성산 등등등......
다 이 태화산엔 쨉도 안되는 산들이다.
여하튼 이 태화산은 금북정맥이 지나는 산이라 전국의 산 좀 탄다 하는 산꾼들은 왠만하면 한번식 다 거쳐가야만 하는 산이다.
그런면에서 아마도 금계산을 찾는이의 수십배에 이를만큼 찾는이가 많은 산일게다.
이쯤서 질문이 하나 나올만도 한데..........
금북정맥이 뭐냐고?
설명을 하자면 좀 길고 복잡해지니 각자 검색해 보도록 하자.
사실 이 태화산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이름이 없었다.
때문에 주로 무명봉이라 표기하거나 , 갈재산 혹은 갈재봉이라 표기를 하는이도 있었고 또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태화산이라 불려왔었다.
정현이한테 들으니 태효는 옛날부터 태화산이라 불렀다고 하더라.
그런면에서 아마도 이곳 원주민들에겐 태화산이 공식 명칭이 아닌가 싶다.
검단리 애들 빼놓고는 '도대체 태화산은 또 어딨능겨?' 하는 애들이 있을거 같아 위성사진을 올린다.
이건 갈재서 보는 태화산 이다.
갈재는 수차례 얘기했듯 검단리 불당골서 천안 광덕면으로 넘는 고개다.
그러니 이 고개를 깃점으로 공주시와 천안시의 경계가 되는거다.
이건 검단리 한복판서 보는 모습이다.
국사봉에서 본 태화산.
금계산에서 보는 태화산.
이건 용수골서 용목동을 넘는 고개쯤서 보는 태화산.
오른쪽 높은게 태화산 이고 , 왼쪽 멀리 보이는건 광덕산 이다.
태화산서 곡두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다 보면 이런 멋진 돌탑을 만나게 된다.
난 몇차례 이곳을 지나쳐 봤는데 그때마다 항상 저위에 올라 한참을 쉬어가곤 했다.
저위에 올라 막걸리 한잔 마셔가메 시원한 산바람을 맞노라면 세상 산다는게 뭐 별거냐 싶더라.
산도 좋고 숲도 좋고 또 이런 산과 숲을 찾을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가졌으니 일단 뭐 그럼 된거 아니겄냐?
태화산서 금계산쪽으로 몇발짝 걸으면 철탑이 선 봉우리가 있다.
그곳서 보는 남동쪽의 모습이다.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산이 국사봉인데 내보긴 마곡사의 실질적인 주산으로 보여지는 산이다.
분홍색은 갈미봉인데 저산도 해발 500m가 넘는산으로 정안면소재지 서쪽에 솟은 산이다.
그리고 가운데 연두색은 수차례 언급했던 무성산 이다.
동해동 뒷산서 보는 태화산.
빨간색 화살표다.
조앞에 연두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으로 조금 내려가면 안동해동 마을이다.
내 이근방의 왠만한 마을은 다가봤는데 내보긴 이근방 최고의 오지라 할만한 마을이더라.
마을 한복판서 해발고도를 쟤보니 해발 430m가 나오더라.
상상이 가냐?
모르긴해도 충청남도에서 해발고도 400m 이상에 형성된 마을이래봐야 몇개 되도 않을껄?
어쩌면 이 동해동이 유일할지도 모르고..........
그 다음으로 높은 동네가 상세동으로 해발 350m 고 ,
세번째는 노동리에 가는골이란 동네가 있는데 거긴 해발 280m가 찍히더라.
다들 이근방선 최고의 오지라 할만한 마을들 이다.
혹시 정안에서 천안으로 넘는 차령고개 아냐?
그 차령고개 근방에 밤나무골 이란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 뒷쪽의 태봉산 이란 곳서 본 태화산의 모습이다
이건 좀 땡겨본거..........
이건 탑산 뒷산인 봉수산 인근서 본 모습.
이건 정안면 산성리 주막거리 마을서 본 모습.
이건 광덕산 서귀봉서 본 모습.
똥색이 태화산 이고 , 빨간색은 곡두고개 근방의 553m봉 , 분홍색은 국사봉 , 연두색은 무성산.
불당골 뒷능선쪽서 본 태화산 정상부의 모습.
태화산의 정상석.
보다시피 공식적인 정상석은 갖고 있지 못하다.
다만 인근의 주민이 세운걸로 보여지는 저 정상석만이 이산의 이름이 태화산임을 말해주고 있다.
밑에 기단쪽에 보면 천자봉이라 씌여져 있다.
역시나 저 명칭도 공인된 명칭은 아니다.
창수랑 정현이는 직접봐서 알겠지만 지금은 저 정상석 마저도 그나마 넘어지고 깨어져 나뒹굴고 있었다.
아마도 이 태화산이 공주시의 산중에선 높이순으로 두세번째일거 같은데 공주시에 민원이라도 넣어볼까?
유구읍내 서쪽에 솟은 관불산서 보는 모습.
가운데 빨간게 태화산 이다.
왼쪽 연두색은 금계산.
오른쪽 분홍색은 법화산.
봉수산쪽서 보는 모습.
이게 해가 뜨는 모습일까? 지는 모습일까?
저산은 봉수산의 동쪽에 솟은 산이니 해가 뜨는 모습이 맞다.
불당골 뒷능선서 보는 모습.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정상 바로밑의 헬기장 이다.
창수랑 정현이는 가봐서 알거다.
헬기장 바로밑엔 이렇게 거대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데 저 연두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은 꼭 고양이 얼굴마냥 생긴거 같지 않냐?
이게 태화산 정상 바로밑의 헬기장 이다.
태화산의 전망은 이곳서 유일하게 터진다.
그것도 나무에 가려 서쪽으로 극히 일부만 터진다.
우선 빨간색 점이 찍힌 산은 덕곡리의 걱정봉 이다.
걱정봉 우측뒤로 뵈는산이 예산군 대흥면의 봉수산 이다.
봉수산은 백제가 멸망하고 흑치상지란 장수가 임존성을 쌓아 백제의 부흥을 꿈꾸며 당군에 저항한 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걱정봉과 봉수산 사이를 유심히 보면 살짝 물이 보이지?
저게 바로 예당저수지 란다.
자 그럼 오늘도 퀴즈가 준비되어 있다.
모쪼록 이번 퀴즈는 많은 친구들이 응모해 줬으면 한다.
맞히는 친구에겐 지난번관 비교도 할수 없는 큰 상품이 주어질 것이다.
자 그럼 문제다.
마지막 사진의 좌측으로 뵈는 분홍색이 찍힌 산이 뭔 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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