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9년 1월 1일 나무날
누 구 랑? 나혼저
어 딜? 각원사-영인지맥 분기점-단국대 병원-1번국도-노태산-천안제2공단-강모산-용와산-연암산-둔덕산-어르목고개-음봉
도상거리? 28.3km (접근거리/탈출거리 몽땅 포함)
소요시간? 9시간 04분 (접근시간/탈출시간 몽땅 포함)
2009년의 새해가 밝았다.
2009년의 첫산행지를 어디로 할까 잠시 고민을 했었다.
광덕산에 올라 해맞이를 할까 아니면 가족들을 대동하고 취암산을 오를까........
잠시 고민끝에 어쨌든 최종 결론은 홀로 산에 들기로 했다.
조용한 가운데 혼자만의 새해 설계를 위해서다.
영인지맥은 근방의 산줄기들중 지맥급으로 분류되는 몇 안되는 산줄기중 하나다.
일단 지맥급으로 분류가 됐다는건 산줄기 길이가 꽤 된다는 얘기다.
가보자.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세는 어떤지 한번 직접 느껴보자.
들머리쪽서 본 오늘산행의 발자취.
이건 날머리쪽서 본거.
오늘 산행 깃점은 여기다.
각원사.
후덕해 보이는 부처님의 뒷모습을 뒤로한채 산으로 든다.
땀도 나기전에 금북정맥 능선에 닿았다.
유왕골 고개다.
여기서 좌로가면 성거산으로 , 우로가면 태조산으로 갈수 있다.
옛날에 목천 삼뱅이 마을서 화전민들이 숯을 구워 천안에 내다팔던 지름길로 쓰였던 길이란다.
'천안의 진산 왕자산을 아십니까?'
아뇨 모르는데요.
위성사진을 보니 요 근방 어디쯤인거 같다.
다음에 기회봐서 한번 찾아봐야 되겠다.
오늘 날씨가 제법 춥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금북정맥의 마루금을 걷는다.
근방에 계성군과 숙의하씨의 묘가 있는 모양인데 저곳도 나중에 기회봐서 찾아봐야 되겠다.
여기가 금북정맥서 영인지맥이 분기되는 지점 이다.
여기서 좌로가면 본격적으로 영인지맥의 마루금을 밟게 되는거다.
준.희님께서 걸어둔 분기점 표지기는 어쩐일로 훼손이 되어 있다.
이후에 나타날 훼손된 마루금의 모습을 암시라도 해 주려는듯........
잠시후면 확인이 되겠지만 이곳서부터 고도를 낮춘 마루금은 단대병원에 닿고부터 두정동 일대와 천안제2공단을 거쳐 강모산을 오를때까지 저 표지기보다 더 처참하게 망가져 있었다.
여기서 좌측길과 직진길은 결국은 만나게 되니 부담없이 골라가면 된다.
마루금 좌측으로 국민은행 연수원과 그앞으로 문암저수지가 뵌다.
능선 반대편을 바라다보니 산중턱쯤에 조금은 낮익은 곳이 뵌다.
처음엔 인식치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저기가 몇차례 가봤던 예비군훈련장 이다.
안서동 훈련장.
아무래도 저 훈련소 뒷편 어디메쯤이 왕자산이 아닌가 한다.
마루금을 돌아 본다.
성거산이 우뚝 솟았다.
국민은행 연수원도 유심히 본다.
참 좋은곳에 들어섰다.
가야할 마루금도 가늠해 본다.
저 앞쪽에 백석대도 , 뵈고 단대병원도 뵌다.
여기가 좀 헷갈렸던 곳이다.
우측길이 뚜렷한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가야된다.
이 앞쪽에 보이는 곳이 무네미 고개다.
무네미 고개엔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가 섰다.
무네미 고개를 지나치자니 꽤 규모가 있어 보이는 쌍분이 섰는데 가서 유심히 보니........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란 벼슬을 지내신 분이다.
뭔 벼슬이름이 이리 길댜.
암튼 묘의 규모가 상당하다.
마루금서 무작정 발길 닿는대로 내려섰더니 어느 회사에 들어서게 된다.
정문을 나오며 보니 제일조명 이란 회사다.
회사가 참 깔끔하다.
저 고가위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뒷편이 단대병원 이다.
일단 이곳서 길을 몰라 저 노란색 선처럼 오르니............
여기가 나온다.
단대병원 주차장 이다.
그러니 아까거기서 괜히 까시덩쿨숲을 뚫고 오를거 없이 단대병원 정문으로 드는게 상책 이다.
창업보육센터 건물 뒤로 오르면 이런 헬기장이 있다.
아마도 응급환자 후송시에 사용하는 시설인거 같다.
어쨌든 헬기장 우측으로 오르면 된다.
그리곤 여기가 주요 갈림길 이다.
무심코 우로가기 딱좋게 생겼다.
좌로가야 된다.
소우리?
돼지우리 염소우리 할때 그 소우리?
오양간과 같은말?
애들땐 놀림 꽤나 당하겠는걸?
등로옆에 지도상에도 없는 왠 삼각점이 박혔다.
이곳 능선도 고도가 낮긴 하지만 은근히 좋다.
이렇게 벤취 몇개가 놓여진 공터를 지나고.............
조금 가자니 부대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고...........
요기가 중요 지점이다.
직진길이 훨씬 뚜렷하다.
허나 요쯤서 유심히 보곤 우회전 해야 된다.
저 푯말엔 '두정동산업단지'라 씌여 있던거 같다.
여기서도 마루금은 직진이 맞다.
허나 경고판이 붙었고 철조망으로 막아 놨다.
때문에 우회전 해야 된다.
이유는 이것 때문 이다.
아마도 이도로가 북부대로 일거다.
내려서서 보니 지맥능선은 동강을 내버리고 , 지맥서 분기된 능선엔 터널을 뚫었다.
뚫는김에 좀만 더 뚫지 그걸 끊냐?
어차피 마루금도 불분명한거 궂이어 고집하지 않고 공사중인 도로를 따른다.
이곳서부터 쭈~~~~~욱 도로만 따른다.
잠시 노태산에 오르긴 했지만 이곳서 부터 강모산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시내 탐방 수준이다.
그리고 영인지맥의 마루금.
흔적마저 확인키 어려운곳이 또 태반이다.
'영인지맥은 이곳서 끊겼다' 라고 말해도 그다지 잘못된 말은 아닌거 같다.
1번국도에 다다랐다.
여긴 내 출퇴근로다.
이곳에 지하차도를 만드느라 공사가 한창이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하게 막힌다.
어쨌든 난 거의 매일을 이 영인지맥의 마루금을 타고 넘는다.
이후의 마루금은 완전히 포기를 하고 저앞의 대로를 쭈~욱 따른다.
전철도 횡단 한다.
이곳까지 쭉 왔다.
오성중학교다.
저학교 뒤로 뵈는산이 노태산 이다.
학교뒤로 돌아서 저기로 올라야 된다.
그나마도 사유지니 출입도 하지 말라네..........
가지 말랜다고 안가남?
여기가 노태산 정상 이다.
사방으로 산줄기란 산줄기는 죄다 끊어진 상황에 이 노태산 하나만 위태롭게 남아있다.
과연 이 노태산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런지...............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해 본다.
연두색 화살표가 강모산 이다.
보다시피 저곳까지 마루금은 그어지지 않는다.
죄다 망가진 거다.
강모산 좌측으로 용와산(빨간색)과 연암산이 보인다.
곧 가마.
꽃단장하고 기달려라.
노태산 안내판 이다.
공자가 태어난 태산과 유사하여 노태산 이라 했단다.
어쨌거나 이젠 목숨이나 보전했으면...........
지나온 산줄기도 뒤돌아 본다.
이앞에 도심지가 두정동 이다.
내가 천안에 터를 잡은지 올해로 11년찬데 그때만 해도 이곳은 지금의 모습과는 딴판 이었다.
뵈는 거라곤 호박밭과 과수원 뿐이었던걸로 기억하고 , 아파트라고 해야 우성아파트 하나 뿐이었다.
어찌됐든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헛소리는 아닌게 비다.
저뒤로 뵈는 산은 성거산(노란색)이고 그 좌측으로 뵈는산은 위례산(빨간색) 일거다.
노태산서 내려서자니 그나마 조금남은 마루금도 마저 조지고 있다.
어쨌거나 그래도 간다.
다만 여기까지만...........
더이상은 가고 싶어도 갈곳이 없더라.
무슨 물류단진가 뭔가가 들어올 예정 이란다.
영인지맥은 오늘도 이렇게 계속하여 망가지고 있다.
번영로에 내려섰다.
좌측이 삼성전자 공장 이다.
저앞으로 진행하여 천안제2공단 진입로를 따라야 된다.
뒤돌아보니 영인지맥은 저런 모습으로 번영로를 횡단하여 삼성전자 뒷쪽으로 돌아나가는거 같다.
이후로는 한참동안 마루금의 흔적조차 확인치 못한채 그렇게 간다.
강모산에 이를때까지 쭈~욱.
요기서 좌회전하면 천안제2공단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계속 직진하다 천안제2공단 입구서 저 수레터마을로 진입한다.
다만 여기선 어느길을 따르던 마루금은 아니다.
그저 그나마 망가지지 않은 마루금을 만날때까지 접근하는 접근로일 뿐이다.
그렇게 가다보니 저앞쪽의 삼거리를 만난다.
예전에 성환살때 고향집에 갈때 지름길로 사용하던 길이다.
처음엔 저 삼거리 맞은편 산이 지맥길인줄 알고 몇차례 왔다갔다 해봤지만 아니었다.
저기서 우회전하여 도로를 따라야 된다.
도로가 곧 마루금 이다.
여기서도 엄청 해멨다.
나중에 알고보니 결국은 저 보세창고 앞쪽의 골목으로 들어야 된다.
저 공장정문서는 우회전.
그리곤 최종적으로 저 공장이 뵈거들랑 경비실 우측의 배수로를 따라 올라야 된다.
축하한다.
드뎌 도심과 공단지역을 완전히 빠져 나왔다.
이제부터 고생끝 행복 시작이다.
돌아본 지맥길.
왠만하면 높은지역서 이리 내려보면 마루금이 어느정도 가늠되기 마련인데 여긴 전혀 그렇지가 않다.
그만큼 많이 망가졌다는 반증일게다.
춥다고 점심을 미뤘더니 이쯤서 배가 무지하게 고프다.
2시가 넘었다.
밥은 굳어서 숟가락으로 깨먹었다.
이분은 여기도 지나가신 모양이다.
대단하신 분이다.
여기가 강모산 정상이다.
보다시피 아무것도 없다.
선답자의 산행기엔 그나마 정상목이라도 있더니 지금은 그마저도 없다.
이리저리 뒤져보니 강모산이란 이름도 정식명칭은 아닌거 같고 어느 개인이 동네 어른들과 협의하여 붙인 이름 이란다.
어느분 산행기엔 미력산이란 이름도 보인다.
모르겠다.
강모산이건 미력산이건 어쨌거나 무명봉으로 남기는거 보다야 낳지 않을까?
용와산을 향해 가다보니 이런 안부를 지난다.
여긴 내가 잘안다.
근방으로 마캐러 왔다가 요 고개를 몇번 넘었었다.
여기서 좌측은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고 , 우측은 천안시 직산읍 마정리 미륵산 마을이다.
충장사다.
임진왜란때의 수군장군 충장공 황세득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죄스러워 이 사진 한방을 찍고는 얼릉 자리를 떴다.
왜놈들한테 나라를 뺏기지 않으려 목숨까지 잃으신 분이다.
모르긴해도 요즘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원통해 하실거다.
어떻게 지켜낸 나란데..........
어쨌거나 요근래 변종 친일파들이 득세를 하고 있다.
김구주석도 테러분자로 몰아가는 세상이다.
여기 계신 충장공 황세득 장군은 또 뭐라할지 겁부터 난다.
한산도가를 훑어 내려가며 또한번 죄스러움을 대신 한다.
어찌됐든 후손들이 똑똑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다.
이젠 좀 우리 국민 모두가 똑똑해졌으면 좋겠다.
용와산의 남봉에 올라섰다.
정상은 여기다.
조금은 북쪽에 치우쳐 있다.
정상서 북쪽으로 한참을 진행하다 여기서 좌회전 해야 된다.
여기선 우회전.
그리곤 모르겠다.
열심히 헤메고 댕겼다
무작정 내려서니 여기다.
제 마루금서 약간 좌측으로 치우쳐 내려선거 같다.
용와산과 헤메고 댕긴 능선을 한번 뒤돌아 본다.
저앞에 철탑쯤서부터 길을 놓쳤다.
이도로서 좌로가면 월랑초등학교가 나오고 우로가면 쌍용리 일거다.
하여튼 좌로간다.
그리곤 저앞서 우로든다.
하얀눈에 덮힌 얼음판이 뵈길래 새해 인사도 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어릴때 타던 한발썰매 있으면 한번 신나게 타 보겄고만.............
요새 애들은 썰매도 안타네벼?
하여튼 또 간다.
그리곤 또 등로를 놓친다.
우측으로 폐공장 하나를 지나고 과수원 하나를 건너 숲에 들어서면 등산로가 이리저리 여러갈래로 갈래친다.
이건가 저건가 괜히 왔다갔다 할 필요 없다.
그대로 직등하는게 가장 상책이다.
괜히 헤메고 댕겼다.
그렇게 직등하면 이 이정표를 접한다.
연암산이 1.1km 남았단다.
곧이어 연암산 동봉에 올라서게 된다.
저앞에 뵈는건 봉수대다.
연암산성 및 봉수대 안내판을 둘러 본다.
아까 이곳서 해맞이 행사가 있었나 보다.
연암정도 다시한번 올라 본다.
지난번 왔을때는 북쪽으로 터지는 전망이 대단하더니 오늘은 그다지 또렷히 보이지 않는다.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보고..........
저기뵈는 저수지는 쌍용저수지다.
저멀리 보이는 산은 작지만 아름다운산 고용산 이다.
여기가 연암산 서봉.
그러니까 연암산 정상이다.
동봉에 비해 그다지 볼건 없다.
연암산을 지나치자 이런 수렛길이 나타나고..........
수렛길을 한참을 따르자니 이런 이정표를 접하게 된다.
내가 갈곳은 여우고개 방향이다.
또다시 접하는 이정표.
역시나 여우고개 방향이다.
여기가 주의 지점이다.
좌측길이 더 뚜렷하다.
지맥길은 우회전 이다.
그리곤 이렇게 2차선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여기를 여우고개라 하는지는 확실치가 않다.
여기도 몇차례 지나쳤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서 우로가면 성환가는 길을 만나게 되는거 같고 좌로가면 ??????????? 모르겠다.
암튼 2차선 포장도를 횡단하여 숲에 들기전에 약수터가 나오길래 물한모금 마시고 간다.
숲에들자마자 이런 공장 철조망을 따르는데 간벌을 해놔서 진행하기가 아주 드럽다.
2009년 맨처음으로 떳던해도 이젠 질려나 보네............
뜨는건 못봤으니 지는거라도 많이 보자.
몇발짝 더 걸으니 주위가 좀 더 어두워졌다.
그만큼 해는 더 선명해 졌고..........
넘들은 새벽에 뜨는해를 바라보며 한해의 소원을 빌었겠지만 , 난 새해 첫날 지는해를 보며 2009년 한해의 소망을 빌어 본다.
우선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나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고
내 사랑하는 사람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고
내 두살점들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내 엄마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고
나와 피를 나눈 내형제들과 내누이와 그 옆지기들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또 새로나올 놈을 포함하여 모든 내 조카들도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특히나 몸상태가 다소 좋지못한 두사람은 더욱더 각별히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고 빌었다.
장인어른 장모님도 건강하시라 빌었고
처남들과 처남댁들도 건강하시라 빌었고
또 처조카들도 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내직장동료들도 , 내이웃들도 또 내친구들도 모두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고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건강하길 빌었고 , 또 나를 아는 모든이들이 건강하길 빌었다.
새해에는 내가 목표로한 일을 달성할수 있게 도와달라 빌었고
내가 다니는 회사가 승승장구 하기를 빌었고
우리사회가 어서빨리 이 불경기를 헤쳐나가게 해달라고 빌었다.
내조국 대한민국이 강하고 잘사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고
지구상 모든 인류에게 평화가 찾아오게끔 해달라고 빌었다.
이제 다 빌었으니 또 가자.
여기가 둔덕산 정상이다.
정상석도 삼각점도 또 특별난것도 없다.
표지기 버젼2 첫번째 표지기는 여기 둔덕산 정상에 붙였다.
표지기 버젼1 첫번째 표지기는 금북정맥 홍성구간 까치고개 근방에 붙었다.
표지기 1호만큼은 언젠가 꼭한번 다시 찾고 싶다.
서서히 어둠에 깔리는 둔덕산을 돌아보며 갈길을 재촉 한다.
멀리 연암산도 어둠속에 묻히고 있다.
저앞에 희미한 가로등불이 켜진곳이 오늘의 종착지 어르목 고개다.
저기서 좌로가면 음봉면소재지를 거쳐 아산시내에 이르게 되고 , 우로가면 둔포다.
어르목 고개엔 이렇게 음봉배수지가 들어서 있다.
방향을 좌로틀어 음봉쪽으로 간다.
고개 정상에 '도둑과 시인' 레스토랑 간판이 섰다.
저긴 예전에 가족들과 함게 갔던 곳이다.
고개를 내려서니 어둠속에 불꺼진 배한척이 떴다.
예전에 레스토랑 이었는데 망한 모양이다.
이곳서 한참을 걷다보니 시내버스가 오길래 손을들어 세우곤 온양에 나왔다.
온양터미날서 직행버스를 타고 천안에 나왔고 , 천안서 버스를 한번 더타고 각원사의 차를 회수했다.
각원사에 도착하니 막 정문을 차단하고 있다.
거듭 죄송하단 인사를 하고 얼릉 차를 몰고 나왔다.
주차장 한켠에 덩그러니 놓여진 내차를 보니 얘도 꽤나 외로워 보인다.
2009년 기축년 첫산행은 이렇게 영인지맥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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