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8년 11월 08일 흙날
누 구 랑? 먼저나온 내 살점 놈이랑......
어 딜? 차령고개-국수봉-천왕사-국사봉-255봉-한일고등학교
도상거리? 10.1km
소요시간? 6시간 10분
요새 주말마다 왜그리 스케쥴이 빡빡한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토,일요일 양일에 걸쳐 산에 발을 들일만한 시간이 주어지질 않는다.
허나 이번주도 산을 찾지 못하면 아무래도 발바닥에 가시가 돋칠것만 같다.
하여 억지로 억지로 시간을 내본다.
지도를 펴놓고 내사는 인근의 산줄기들에 금을 긋다보니 금북정맥 덕고개-차령고개 구간의 국사봉에서 갈래치는 산줄기 몇개가 보인다.
주 능선은 국사봉서 남쪽으로 갈래쳐 공주시와 연기군을 가르다 또다른 국사봉에 이르러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원수봉과 전월산을 거쳐 노적봉을 맺은후 금강과 미호천의 합수점에 맥을 묻는 약 27km 가량의 산줄기다.
알고보니 이 산줄기가 행정중심 복합도시까지 이어진다.
아주 구미가 당기는 산줄기다.
허나 오늘 저 산줄기를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빡빡하다.
하여 일단 보류........
다음 산줄기는 행복도시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타고가다 공주시 정안면 도신리와 연기군 다방리 경계쯤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금성산과 작성산을 맺고 전의면 전의역앞 조천에 맥을 묻는 산줄기로 약 10km 가량이 된다.
얘는 거리는 적당할지 모르겠으나 접근이 용이치 못해 또 보류...........
마지막 세번째 산줄기는 행복도시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타고가다 정안면 어물리 사기소고개 근방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또다른 이름의 국사봉과 천태산을 맺고 의당면사무소 앞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가량의 산줄기다.
얘도 역시나 거리나 접근성등을 감안하여 보류.........
신경수님의 수체계도를 찾아보니 이 세 산줄기들에도 이름을 붙이셨다.
첫번째로 행복도시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을 국사단맥 , 두번째 전의쪽으로 뻗는 산줄기를 수디단맥 , 마지막으로 의당면쪽으로 뻗는 산줄기를 천태단맥이라 칭하셨다.
국사단맥이나 천태단맥은 납득이 가는데 수디단맥이란 이름은 어디서 온것인지?
암튼 그렇다치고 이거따지고 저거따지고 오늘 산행은 안할건감?
더 짧고 접근이 더 용이한 산줄기가 없을까를 고민하다 아주 적당한 산줄기 하나를 찾아낸다.
국사봉서 바로 서쪽으로 분기하여 정안면소재지 인근의 정안천과 어물천의 합수점에 맥을 묻는 산줄기다.
이 산줄기의 끄트머리쯤엔 명문고 한일고등학교가 있다.
언젠가 풍수지리 사이트서 보니 이 한일고등학교터가 풍수적으로 명당의 조건을 갖췄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다.
전문용어로 금계포란형 이라나 뭐라나........
긴가 아닌가는 오늘 내가 직접 걸어서 확인해 보련다.
들머리쪽서 본 오늘 산행의 발자취.
여긴 날머리쪽서 본거
산행깃점은 여기다.
차령고개.
이곳서부터 국사봉까진 작년에 금북정맥 탈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걸어보고자 한다.
이 차령고개 표지석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렇게 땅바닥에 나뒹굴며 황량함을 더한다.
작년에도 한참 공사중이더니 그다지 공사가 진척된 표시가 안난다.
해긴 해능겨?
저 앞쪽에 표지기를 보고 숲에 발을 들인다.
일년만에 다시걷는 금북정맥길.
감회가 새롭다.
단풍이 다소 때가 좀 지난듯 하다.
어쨌거나 그래도 이쁘다.
먼저나온놈을 앞장 세우고 저 표지기만 보고 따라가라 했더니 힘에 겨운지 땅바닥만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니 저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들어서지.........
쟤도 초반이라 몸이 풀리지 않는지 꽤나 힘들어 한다.
단풍이 꽤나 이쁘게 들었는데 사진상으론 표현에 한계가 있다.
먼저나온놈 이제 슬슬 몸이 풀리는지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한다.
저기 먼저나온놈이 서있는 곳서 작년에 재밌는걸 봤었다.
왠 고급승용차가 한대 서있길래 산중에 웬찬가 해가며 가까이 가보니 차 뒷자리서 두남녀가 홀딱벗고 뭔가를 하고 있었다.
뭘하고 있었는지 자세하게 보진 못했으나 아마도 재밌는걸 하고 있었을 거다.
암튼 나도 놀래고 그들도 놀랬다.
그들 입장에선 재밌는걸 하고 있다가 웬 산도적 같은 인간이 느닷없이 나타나 들여다 보고 있으니 아마도 나보다 훨씬 더 놀랬으리라.
지금와 생각하니 차창에 노크라도 한번 해줬어야 하는건데.........
확실히 저놈이 몸이 풀린거 같다.
지 애비가 오거나 말거다 뒤도 안돌아 보고 그저 간다.
전망좋은 묘지에 다다라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해 본다.
저 앞쪽의 봉우리를 올라야 된다.
마루금 왼편으로 구불구불 산능선을 넘어가는 고갯길이 보이는데...........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아마 이밑에가 쇠내골 이니 군부대로 오르는 길인거 같기도 하고........
이 구간은 유난히 이 임도가 많았던 구간으로 기억이 된다.
아마도 송전탑 때문일 거다.
제 역할을 다한 임도는 또 이렇게 남아 가끔은 여관비 아끼려는 남녀들의 은밀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단풍이 참 이쁘게 들었다.
실제로 보면 새빨간 색인데 카메라 성능이 제대로 표현을 못한다.
그놈 제법 잘간다.
암튼 대견하구나.
사랑한다.
이런 밤나무 단지도 지난다.
저앞쪽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급히 떨어진다.
여차하면 직진하기 쉽상이다.
보기보단 급경사길인데 사진상으론 표가 잘안난다.
가야할 마루금을 한번 올려다 보고...........
밤나무 단지 한가운데 삼각점이 박혔다.
또 삼각점이란 푯말도 붙었다.
단풍이 이쁘게 들었다.
사진상으론 별거 아닌거처럼 보인다.
한주걸러 숲냄새를 맡으니 코가 좋아서 환장을 하려 한다.
숲냄새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연신 코를 벌름 거린다.
눈도 호강한다.
사방이 다 울긋불긋한 단풍들이다.
난 이런 산이 너무나 좋다.
산에서 살고 싶다.
녀석.
산에 거름 주능겨?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국수봉에 다다랐다.
국수봉 정상 푯말이다.
여기서 먼저나온놈이 또 그런다.
"아빠 이따가 국수 먹을거지?"
약은 놈.
먼저 무성지맥 산행땐 갈미봉서 갈비봉이라며 갈비를 먹자더니 여기 국수봉선 또 국수를 먹잔다.
근데 안된다.
이따 저녁때 약속 있는거 알잖냐..............
대신 점심 푸짐하게 싸왔으니 실컷 먹어라.
국수봉서 국수맛도 못보고 또 출발이다.
국수봉을 넘어가는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봤다.
잡목이 덮어버린 묵은 임도도 지난다.
바위가 바위를 업은듯 하기도 하고 , 바위가 번식을 하기위한 자세인듯도 한 바위를 지난다.
이바위는 이구간 산행기에 간혹가다 등장하는 바위다.
저놈은 몸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랐는지 급피치를 올린다.
잠깐 딴전을 피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간다.
이곳서 뭣모르고 우측으로 잠시 갔다가 돌아온다.
좌측으로 가야 된다.
길옆에 하도 이쁘게 폈길래 찍어봤다.
원래 색깔은 연보라색 인데 사진은 흰색으로 나오네..........
사진한방 찍고 고개를 드니 먼저나온놈은 나무사이로 까마득히 멀어져 있다.
언제 �어간댜?
정맥꾼 한분을 뵌다.
60대 중반의 지긋한 어르신인데 덕고개서 출할하셨고 차령고개까지 가신단다.
얼추 다오셨네.........
가시는길 즐겁고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우와 ~
진수성찬 이다.
먼저나온놈 덕에 호강 한다.
근데 아쉽게도 막걸리가 없다.
엊저녁에 분명히 잘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깜빡하고 빼먹고 온 것이다.
아쉽다 못해 승질이 나려한다.
자 먹고 쉬었으니 또 가자.
요쯤서 정맥군 한분을 또 뵌다.
뭐가 그리 급하신지 제대로 인사를 나눌새도 없이 바삐 가신다.
돌아와 검색해보니 김해에서 오신 고산자란 필명을 쓰시는 분이다.
정맥 좌측으로 왠 사찰이 보인다.
작년엔 못봤었는데...........
먼저나온놈이 내려가 보잔다.
솔직히 가고싶지 않았는데 아들이 보고싶다는데 또 어쩌나 가야지..........
절위에 물레방아가 설치돼 있다.
절서 용왕단 이란 건물은 첨 보는듯........
산신각도 둘러보고.........
대웅전은 당연히 봐야 되겠지........
일주문까지 내려가 본다.
천왕사란 절이다.
국사봉을 주산으로 하고 있다.
천왕사 전경을 담고 다시 오른다.
일주문을 지나치면 이렇게 십이지신이 객을 맞는다.
다시 마루금을 오르는길 잡목땜에 먼저나온놈이 상당히 힘겨워 한다.
그러게 뭐러 오자고 그려.............
천왕사를 들러가는 모습.
이쯤서 부터 저놈 지친 기색이 역력 하다.
자꾸 쳐지기 시작한다.
저놈 페이스를 맞춰 주자니 덩달아 나도 답답한 느낌이다.
어쨌거나 쬐끔 지난감은 있지만 사방으로 단풍은 이쁘게 들었다.
여기가 중요 갈림길 이다.
여기서 좌로가면 금북정맥 길이고 우로가면 국사봉 정상이다.
우린 당연히 우로 간다.
여기서 좌로가 조금 더가면 군부대 철조망에 이르게 된다.
그리곤 우측 양곡리로 떨어져 한시간 가량을 도로를 따라야 된다.
작년에 뙤약볕 아래서 그 도로를 힘겹게 걸었었다.
드뎌 오늘 구간의 최고봉 국사봉 정상에 다다랐다.
많은 산님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보인다.
내딴엔 여까진 정해진 길을 따라 널널한 산행을 한거 같은데 먼저나온놈은 이쯤서 완전히 녹초가 돼있다.
근데 어쩌나..........
이제부터가 진짜 산행인데..........
국사봉을 떠나면서 부터 고생길의 시작이다.
여기서 저 노란색선을 따라 우측 능선을 따랐어야 되는데 , 집에서 급하게 마루금을 긋다보니 저 빨간색선 방향으로 마루금을 그어왔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저 빨간색선을 따라가면 계곡까지 내려섰다 다시 마루금에 오르게 되어 있다.
마루금을 찾아 사면을 한참을 내려선다.
곧 시작될거 같던 능선은 나타나질 않고 계곡을 향해 계속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곤 우측으로 돌아나가는 산줄기 하나가 뵌다.
곧바로 뭔가가 잘못됐음을 직감하고 사면을 따라 한참을 우회한다.
나야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먼저나온놈이 힘들어 죽을라고 한다.
미안하다 아들아........
그리고 사랑한다.
어렵게 제대로된 마루금에 올라섰다.
급한김에 대충 마루금을 그었다가 엄청 고생한 끝에 제대로된 능선에 올라섰다.
한참 동안을 나름대로 괜찮은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국사봉을 올려다 본다.
아무래도 단풍은 쬐끔 시기가 지난듯 하다.
국사봉을 내려서는 모습.
가야할 마루금을 가늠해 본다.
이제 다와간다.
이쪽으론 찾는이가 거의 없는지 등로 상태가 꽤나 불량하다.
이런 잡목숲을 헤집고 내려가는 것도 보통 성가신게 아니다.
먼저나온놈은 뒤에 �아오며 아주 울기 직전이다.
미안하다 아들아.
아빠가 너무 고생을 시키는거 같구나.
사랑한다.
마루금상에 시원해 보이는 묘지지대가 나타난다.
한눈에 봐도 괜찮은 자린거 같다.
요 밑에 마을은 어물리쯤으로 보이고 마을 왼편의 산줄기가 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이어지는 국사단맥의 주능선으로 보여진다.
머지않아 저 산줄기도 찾게 될거다.
그나저나 이정부에서 저 행복도시를 예정대로 진행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파토 낼거 같지?
이놈은 여기다도 거름을 주네..........
가야할 마루금을 다시한번 쳐다 본다.
대충봐도 봉우리 두개만 넘으면 될거 같다.
전망이 좀 터지면서 몇몇 낮익은 산봉우리들이 보인다.
가장 왼쪽에 뭉뚝한건 무성산(빨간색화살표)이 분명하고 , 사진 우측의 둥그스름한 산은 갈미봉(분홍색화살표)으로 보여진다.
갈미봉 우측의 제법 날이선 봉우리는 마곡사를 품고있는 국사봉(노란색화살표)인거 같다.
하지만 정확하진 않다.
아무리 봐도 좋아보이는 묘자리를 다시한번 돌아보곤 갈길을 재촉 한다.
이후로는 한참을 고도를 낮춰 내려선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이렇게 낙엽이 수북히 쌓인 멋진 송림숲을 걷는다.
세상 부러울게 무에냐........
이쯤서 내사랑하는 아들을 꼬옥 안아준다.
녀석.
아빠가 왜이러나 하는 표정이다.
마루금의 왼편으론 국사단맥의 주능선이 따라 붙으며 내게 계속 손짓을 한다.
어여 오라고.........
좀만 기달려라.
날 오라는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다.
국사봉을 다시한번 올려다 본다.
이곳서 보니 국사봉서 이곳으로 떨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서 보면 이렇게 훤한걸 막상 저기선 왜그리 마루금 찾기가 힘들었던지..........
이제 255봉에 다와간다.
255봉은 이렇게 정상까지 밤나무 단지가 들어서 있다.
먼저나온놈은 쓰러지기 직전이다.
한걸음 떼는데도 아주 용을 쓴다.
저런놈을 데리고 너무나 미안하게도 한차례 더 길을 잃고 헤멘다.
마루금은 255봉 정상서 급우회전을 하는데 그 깃점을 찾지못해 또 지친 놈을 데리고 한참동안 사면을 탔다.
아들아.......
미안하다.
조금만 더 힘내자.
이제 거의 다왔다.
국사봉 이후로 처음 접하는 표지긴데 하도 오래돼서 글자 판독이 안된다.
이젠 진짜로 내려설일만 남았다.
시계를 보니 애초 목표로 했던 정안서 천안가는 3시 30분발 710번 버스를 타긴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혼자라면야 뛰어서라도 가겠지만 지친 윤식이를 데꼬 더이상 발걸음을 재촉할 상황도 아니다.
하여 전화를 했다.
그리고 저녁때 스케쥴은 취소 시켰다.
그러고나니 한결 맘이 편하다.
이런 송림숲 길을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선다.
녀석도 한결 마음이 홀가분한 모양이다.
알게 모르게 시간에 �겼었나 보다.
숲사이로 뭔 건물이 보인다.
드뎌 오늘의 목적지 한일고등학교가 시야에 들어 온거다.
왜 이곳을 명당이라 하는지 한번 둘러 보자.
나야 뭐 풍수지리에 대해선 개뿔도 모르는 문외한 이지만 일단 학교앞으로 보이는 저 무성산을 안산으로 삼은건 나름 괜찮아 보인다.
한일고등학교 뒷편서 다시한번 보자.
풍수가들이 주로 쓰는 용어중에 좌청룡이 어떻고 우백호가 어떻고 하는말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왼쪽의 산줄기가 좌청룡이고 우측의 산줄기가 우백호라면 어찌됐든 내눈에도 우백호가 학교앞쪽으로 감싸안았고 , 좌청룡이 그 바깥으로 다시한번 감싸안은것 처럼 보인다.
그리곤 뭐.............
더이상 특별한건 없는거 같은데...........
따지지 말자.
그저 그렇다니께 그런게비다 하면 되는 거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더니 대형 비닐하우스는 빨래들을 널어 말리는 용도로 쓰이는거 같다.
현제관이란 건물인데 아마도 기숙사 건물이 아닌가 한다.
아마도 이학교 설립자 호가 현젤껄?
교정안에도 막바지 단풍이 한껏 뽐을 내고 있다.
교정안 곳곳서 고급승용차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이학교 학생 대부분이 타지 학생들이라더니 토요일이라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데리러 온 모양이다.
국사봉서 뻗어내려 이학교 뒷편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다시한번 올려다 보고는 정안택시를 호출한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교정안 단풍구경을 하며.........
정문을 향해 내려선다.
은행잎도 제법 이쁘게 단풍이 들었다.
이곳이 구작골 인가 보네.
암튼 훌룽하게들 자라서 이나라의 동량이 되거라.
조심스런 바램인데 내 두살점들도 이학교에 다니게 됐으면 좋겠다.
암튼 그렇게 한일고등학교 정문서 택시를 타고 정안에 나와 직행버스를 타고 천안에 나왔고 , 천안서 다시 700번 버스를 타고 천안박물관 앞에서 하차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야우리앞에 이르니 사람은 어찌그리 많고 왁자지껄 시끌시끌한게 꼭 남의 세상에 온것만 같다.
난 이런곳보다 산이 훨 좋다.
산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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