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8년 9월 6일 흙날

누  구 랑?   나혼저

어      딜?   지지대고개-고고리고개-큰말고개-감투봉-슬기봉-수암봉-목감사거리-목감초교

도상거리?   15.6km

소요시간?   9시간 23분

비      용?   버스비 2100원 , 고속도로비 8100원 , 이것저것 4000원

차량 이동경로 : 내집-천안IC-북수원IC-지지대고개(왕복 150km)

 

또 오랜만에 한남정맥 마루금을 찾는다.

사실 요즘은 이 한남정맥보다 내고향 인근의 산행에 더 매력을 느낀다.

언뜻 언뜻 보이는 내고향쪽 언저리의 모습을 볼때마다 뭔지모를 설렘 같은게 느껴 진다.

생판 모르는 한남정맥의 그것에서는 느낄수 없는 감정 이다.

어쨌거나 어찌됐거나 매력이 있든 없든 어차피 내딛은 발길 한번 가보자.

여기든 거기든 어차피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내 조국의 산줄기가 아니던가.......

 

들머리쪽서 바라본 오늘 산행의 발자취. 

 

여긴 날머리쪽서 본거.......

 

지지대고개다.

막 어둠이 걷히고 있다.

이 고개를 깃점으로 수원시와 의왕시가 나뉜다.

 

대소인??하마

뭔소리여 이거?

말이서 니리라고?

 

이 계단을 오름으로써 오늘 산행의 시작 이다.

 

지지대비 안내판 이다.

역시나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묻어나는 곳이다.

 

지지대비를 뒤로하고 숲에 들어서니 숲은 아직도 한참 어둠속에 묻혀 있다.

 

이렇게 으스스한 숲길을 한참을 가는데도 날은 쉽사리 밝을 기미가 없다.

 

시경계 표지판 이다.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표시다. 

 

이런 묘지지대를 지나...........

 

몇발짝 걸으니 요게 뵌다.

요것의 용도가 뭘까?

어렴풋이 감이 잡히긴 하는데...........

확실친 않으나 아마도 벼락덫 인거 같다.

내가 어릴적엔 내고향 인근에선 저거와 비슷한 장치를 이용해서 토끼를 잡곤 했었다.

그리곤 우린 그 장치를 벼락덫이라 불렀다.

 

 

벼락덫에 원리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저 검은색 사선이 윗사진의 장치고 , 빨간색 선이 칡이다.

그리곤 저 장치위에 올려진 수많은 것들이 돌이다.

토끼의 습성중에 하나가 땅위에 떠있는 칡을 보곤 절대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단다.

꼭 끊어야 직성이 풀린단다.

때문에 저 빨간색으로 표시된 칡을 끊는 순간 저 수많은 돌들에 압사되는 거다.

비록 저리 허접하게 보일런지 모르지만 저게 올미(올무)보다 훨씬 실적이 좋았었고 , 특히나 눈이 오고난후엔 그 진가가 배가되곤 했었다.

다만 만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언젠가 어디선가 보니 이북 지방에선 저와 유사한 장치로 호랑이도 잡았었다 한다.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 추정되는 휴게시설도 지나고............

 

잠시 조망이 터지는 묘지지대를 지난다.

가야할 마루금이 보인다.

 

저 아파트 단지 어디께를 지나 저멀리 보이는 뒷산 어딘가가 마루금인거 같은데 아직은 감이 잘 안잡힌다.

 

숲속은 아직도 날이 완전히 밝지 않았다.

 

고고리마을로 내려서는 곳이다.

공도묘지쪽으로 간다.

 

여기가 공동묘진데 이지방의 묘들은 봉분들이 참 작다.

우리고장 봉분 규모의 절반도 안되는거 같다. 

 

정맥 왼편으론 저리 콘테이너 박스들이 쌓여있는 곳이 조망 된다. 

 

잠시후 이런 잡목숲에 가린 철조망을 한참을 따른다.

진행이 아주 고역 이다.

 

그렇게 철망을 따르니 이곳에 내려서고........

저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절개지로 치고 오른다.

 

아 증말 짜증난다.

이 만삼덩쿨을 뚫고 가야 되는데 참으로 깝깝하다.

저 풀숲엔 이슬도 한창이다.

가고싶지 않지만 어디 돌아갈 곳도 없어 또 뚫고 간다.

무얼 얻고저 이러고 가야 하는건지.............

 

최악의 풀숲을 헤쳐나오니 이런 양호한 산길이 나를 맞는 다.

 

그리곤 이 고인들에 이른다.

생긴건 교과서서 보던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규모를 보니 어째 아닌것도 같고.....

암튼 저 위에 걸터 앉아 휴식을 갖는다.

  

시멘트 공장이 보이고.............

 

멀리 수리산 슬기봉도 보인다.

 

이길을 따라 저 도로에 내려 선다.

 

그리곤 저 굴다리를 통과하고..........

 

길옆에 이쁘게 핀 코스코스도 카메라에 담는다.

널보니 가을이 한창 이구나.

 

무심코 이길을 따르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이길이 아니다.

다시 빽.

 

그리곤 다시 이길로 돌아와 우측의 절개지를 오른다.

 

사람의 지나간 흔적은 없고 잡목만이 갈길을 막는다.

 

잡목숲을 한참을 헤메고 댕긴 끝에야 감을 잡는데........

아마도 저 철조망 너머가 정상적인 마루금인듯 하다.

 

역시나다.

은행나무를 심어논 곳인데 암튼 여기 한복판을 지나 간다.

근데 이상타........

선답자들중에 이곳을 지났다는 분은 못�는데.........

 

막바지에 다다라 여길 뛰어 넘는다.

철조망 상태를 보니 확신이 선다.

나말고도 많이들 뛰어넘은 흔적이 보인다.

 

그럼 그렇지.........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종가집 식당이다.

힘들게 왔지만 어쨌든 오긴 왔다.

 

아마도 선답자들중 않은 분들이 저길을 따라 오시지 않았을까 싶다.

 

식당 화단엔 이름모를 꽃이 피었다.

 

식당 좌측의 도로를 따르니 이 이정표가 뵌다.

여기가 군포시 였구나...........

근데 내 여동생 연아가 여기 태생인가봬?

 

이길을 따라 군포시내로 접어드는데 여기 부터가 오늘 구간중 최고의 난코스라 하겠다.

난 유독 도심구간에 약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에 접어 드는듯...........

정신 바짝 차리자.

 

초등학생들이 막 등교 중이다.

우리 먼저나온놈도 막 등교 중이겠네.........

 

지나치고 보니 요기쯤이 중요한 지점이었다.

 

여기에 다다르기전 분명히 노인복지회관이란 건물을 봤었다.

헌데 그때만 해도 그건물이 갖는 의미를 몰랐었다.

 

그리곤 한참을 지나서야 지도를 보니 철길을 건너는 깃점이 바로 그 건물이었다.

이거 어쩐다.

아까전에 지나왔는디...........

에라 모르것다.

어디 철길을 건너는게 거기 한군데겄어?

가다보면 또 나오겄지........

돌아서기가 싫어 쭉 올라간다.

결과적으로 큰 실수였다.

 

한참을 가도 지하도나 육교는 뵐 생각을 않는다.

지금이라도 돌아섰어야 되는데 또 이놈의 고집이 문제다.

 

암튼 꽤나 올라왔다.

 

그리곤 나오긴 나온다.

저놈의 육교.

 

저 사거리 우측서 올라왔다.

 

저 아파트단지 어디쯤서 우측으로 들어섰어야 하는데 괜한 똥고집땜에 군포시내 구경 제대로 한다.

 

덕분에 이런 철길도 내려본다.

 

저 사거리서 좌회전 이다.

 

이리로 죽가다보면 용호고등학교가 나올 거다

 

토요일인데도 출근하는 분들이 꽤나 많다.

어느 누구하나 그냥 지나치는 분이 없다.

왜그리덜 쳐다보는지........

사람 츰봐유?

오늘보니 사람을 쳐다보는 유형도 가지가지다.

그냥 대놓고 쳐다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힐끔힐끔 곁눈질로 쳐다보는 사람.

또 어떤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지나쳤다가 멀찌감치 가선 꼭 뒤돌아 보는사람도 있다.

암튼 볼테면 보슈.

어차피 한번보고 말 사람들인데............

  

이렇게 군포초등학교앞도 지난다.

 

이제 한세대학교 이정표가 보인다.

 

용호중인. 용호중 폭팔이다.

이동네 애들 무섭게 노네.......

  

드뎌 용호고등학교에 다다랐다.

 

아마도 선답자들은 저길로 왔을거다.

어찌됐든 오긴 왔다.

 

베네스트? 골프장 정문 앞에 도착을 했다.

선답자들은 이 골프장 정문 맞은편서 산에 들어섰다는데...........

 

 오늘은 이렇게 아파트 공사장에 막혔다.

 

대충 위치는 파악을 했으니 주변서 막걸리나 한통 사갔고 가려 가게를 찾는데.........

왠 가게가 그리 귀한지............

암튼 한참을 헤메고 댕긴끝에야 어렵사리 이 아파트 상가에서 막걸리 한통을 구한다..

 

아따 이동네 아파트값 참 호되네.......

이동네서 23평 살돈이면 천안선 저보다 열평은 더 넓게 살수 있겠다.

괜히 수도권이 아닐쎄........

 

연자방아가 다 있다.

내고향 마을에도 얼마전까진 저렇게 한쌍이 굴러다니더니 언제 부턴가 저 윗판이 보이질 않는다.

동네 으른들 말씀이 아마도 골동품 장사가 실어간 모양이란다.

 

전어들이 곧 죽을날만 기달리고 있다.

나야 솔직히 말하지만 가격에 비해 참 맛없는 물고기다.

저거 굽는 냄새에 돌아올 며느리가 집은 왜 나가누?

갈치 굽는 냄새엔 기절 허겄네?

 

암튼 그렇게 어렵사리 막걸리 한통을 구해 이 아파트 공사장을 지나 숲으로 향한다.

 

공사장끝에 올라 저 공장 좌측으로 숲에 들었다.

 

이길을 따른다.

여기서부터도 뭔가 잘못 가고 있음은 알았다.

다만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그냥 간다.

 

멀리 슬기봉이 눈에 들어오긴 한다.

 

잠시후 이런 이정표를 만난다.

맞긴 맞다.

좀 돌아서 그렇지.........

이후론 인근 아파트에서 올라온걸로 보이는 많은 산객들을 접한다.

 

감투봉이 얼마 안 남았다.

 

저기만 올라서면 된다.

 

해발 185m의 감투봉 이다.

여기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군포시내를 헤메고 댕긴 궤적이다.

노란선은 선답자께서 가신 길이고 , 까만선이 내가 지나간 길이다.

가까운길 놔두고 참 멀리도 돌아서 댕겼다.

 

 이렇게 정자도 지난다.

 

용진사 방향으로 간다.

 

등산객도 갑자기 많아지고 등로도 꽤나 험해진다.

  

잠시후 삼각점이 박힌 봉우리에 올라 한참을 쉬어 간다.

이곳엔 하드 장사가 있다.

 

슬기봉이 아주 가까워 졌다.

 

등로가 맨질맨질 하다.

 

슬기봉을 한번 더 올려다보곤 본격적인 오름길에 접어 든다.

슬기봉 오름길에 경사가 꽤나 급하고 등로도 보통 험한게 아니다. 

 

잠시가니 이런 검은색 파이프가 설치된 곳을 지난다.

아마도 저 정상의 군부대와 관련된 파이프 인거 같다.

암튼 이쯤의 오름길이 보통 고된게 아니다.

험한 등로를 따라 해발 250m 가량의 고도차를 극복해야 한다.

 

이 수리산을 오르다보니 광덕산 생각이 난다.

흡사한 면이 많다.

광덕산도 높이에 비해 참으로 험한 산이다.

 

어느정도 오르니 조망이 좀 터진다.

지나온 마루금 이다.

시원하다.

 

드뎌 정상에 올랐다.

근데 이게 뭐여.

볼건 개뿔도 음네............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우회 하고..........

 

저게 뵈면 저 팻말뒤로 또 우회 한다.

 

이 푯말을 따라 수암봉에 기대를 걸고 가본다.

 

정상을 우회하는 사면도 보통 험한게 아니다.

 

저리 밧줄을 잡고 바위도 타야 된다.

 

북쪽으로 보이는 도신데 당췌 어딘지 모르겄고.........

 

정상은 저리 군부대가 지키고 서서 출입을 허락치 않는다.

 

이제 멀리 수암봉이 보인다.

곧가마.

 

암튼 이렇게 한참을 우회하니............

 

이런 수렛길을 만난다.

군부대 진입로인거 같다.

 

수암봉이 3.5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섰다.

 

이 수렛길을 따른다.

 

저 양반들은 다래를 따겄다고 저리 나무를 타고 있다.

암튼 조심허슈. 

 

이곳서 저 등산객들이 나오는 곳으로 우회전 해야 된다.

 

그리곤 또 능선을 향해 오르다가 자릴 잡고 점심을 먹었다.

 

 막걸리도 한잔 하고...........

 

점심을 배불리 먹고는 또 몸을 일으켜 몇발짝 진행을 하니 이곳에 이른다.

사람들이 여기 다 모였다.

막걸리 장사도 있고.........

 

마루금 왼편으로 조망이 좀 터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기가 안산시내 란다.

내형이 사는 동네고 , 내친구 철주가 사는 동네다. 

 

암튼 요쯤서부터 또 오름길이 만만찮다.

 

잠시 숨차게 오르니 이 헬기장이 나타나고......

수암봉도 코앞까지 다가서 있다.

 

수암봉을 좀 땡겨봤다.

 

또 급경사를 힘겹게 오른다.

아마도 오늘 이 봉우리만 올라서면 더이상의 급한 오름길은 없는걸로 안다.

 

길도 참 거칠다.

 

어느정도 올라서선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 본다.

어느새 슬기봉의 공군기지가 저만큼 멀어져 있다.

요앞에 원형탈모처럼 보이는건 아까 지나친 헬기장 이다.

 

암튼 이렇게 험한길을 한참을 치고 오르니.........

 

결국은 수암봉 정상이 모습을 보여 준다.

 

저 터널이 지나가는 봉우리가 태을봉 이다.

 

 저기 멀리 뵈는 산이 관악산 이고.........

 

여긴 아까부터 뵈던 안산시내.......

 

수암봉 정상석과 내스틱이 나란히 포즈를 잡는다.

 

여긴 가야할 마루금 이다.

저 앞쪽의 봉우리서 좌로 꺽어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급우회전을 한후 서서히 오늘 구간의 종착점을 향해 간다.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할 시점 인거다.

이렇게 수암봉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방으로 백만불짜리 전망을 선사 한다.

암튼 수리산 작지만 만만찮은 산이고 , 낮지만 험한 산이다.

또한번 느끼는 바지만 명산은 꼭 크고 높은것만은 아니더라..........

  

수암봉 이후론 등산객도 급감하고 숲도 이렇게 훨씬 더 좋아 진다.

 

이런 소나무쉼터라는 곳도 지난다.

 

그리곤 저기 하드장사가 있길래 하드하나로 갈증을 좀 푼다.

 

공식적인 등산로는 여기까지 인가 보다.

이 경고판을 접하곤 그다지 맘이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다.

선답자들 얘기로는 저 철문안으로 들어서야 된단다.

맘이 내키던 안내키던 일단 가자.

 

여기 또있다.

기관총 사격도 한대네.........

찝찝하지만 어쩔수 없다.

또 간다.

 

어쨌거나 산길은 참 좋다.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렇게 서있는 독댕이도 지난다.

 

이 철계단을 지나치고 얼마안가.

 

이 철조망이 나타난다.

그리곤 참으로 지겹게 저 철조망을 따른다.

저 철조망에 민간인 접근금지와 사진촬영을 금한다는 경고판이 붙었길래 이후론 사진도 안 찍는다.

난  참 착하다.

찍지 말랜다고 안찍는걸 보면..........

 

드뎌 철조망을 벗어나는줄 알고 좋다고 저 호젓한 능선을 한참을 가자니  잘못된 길이다.

여기서 급우회전을 해서 다시 지루할만큼 철조망을 따라야 된다.

 

이 풀밭이 나오길래 이젠 진짜로 철조망을 벗어난줄 알았다.

 

여길 보라.

참으로 환장하겄다.

 

그 풀밭을 지나 또 능선하나를 치고 오르니 또 철조망 이다.

 

여기까지.....

저 전봇대를 깃점으로 드뎌 철조망과 헤어진다.

그리곤 저처럼 급격히 고도를 낮춰 있는듯 없는듯 흘러가는 마루금을 따라 간다.

오늘 구간도 이렇게 서서히 마무리를 지어 간다.

 

다시 철조망을 만나긴 하는데 이건 그 지루한 군부대 철조망이 아니다.

 

이 삼거리에 이르러 우회전을 한다.

 

그리곤 이 수렛길을 따른다.

 

이 삼거리선 좌회전.

 

이렇게 마을에 접어들고........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

 

원목감 노인회관앞을 지난다.

 

저 굴다리를 지나쳐선 우회전.

 

이길을 따라 또 한참을 간다.

 

여까지..........

저앞에 삼거리서 좌회전 하면........

 

 

여기다.

오늘의 종착지 목감사거리.

 

다음번 산행깃점을 확인키위해 목감초등학교를 확인키로 했다.

사거리 우측의 이 굴다리를 접어 든다.

 

굴다리의 벽화다.

지하도도 이래 놓으니 좋다.

 

저기가 목감초등학교다.

시간을 보니 한낮이다.

체력도 충분하다.

오늘 진행거리가 평소보다 한참 짧고 , 또 산행 시작 시간이 일러 여기서 접긴 다소 아쉬운면도 있다.

허나 여기서 그냥 접기로 했다.

특별한 이윤 없다.

오늘은 그냥 더가고 싶지가 않다.

암튼 오늘 산행도 이렇게 무사히 마칠수 있음에 감사한다.

 

목감초등학교서 801번 버스를 타고 안양역에 나와 ,  56번 버스를 타곤 지지대고개에 복귀했다.

 

 

근 11시간만에 다시 찾은 지지대 쉼터다.

콜라한캔 사먹곤 또 내 새끼들이 기다리는 내 둥지로 돌아간다.

얼릉가서 맛있는거 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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