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혼자 놀기는 싫고.........

그렇다고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놀아 달라니 귀찮다고 싫단다.

등산도 싫다지 , 둘레길 산책도 싫다지 , 조용한 산사를 찾아 맛있는거 먹고 오재도 싫단다.

하여 고민끝에 한가지 제안을 했다.

"어디 시원한 카페서 죽때리고 올텨?"


"오디?"

세상만사가 다 귀찮다던 이가 바로 반응이 온다.

하여 찾은 곳이 북면에 있는 교토리란 카페 다.

일본풍으로 새로 생긴 카페라는데 나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게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왤까?

커피맛이야 다 거기서 거기고 , 자리도 변변찮아 오히려 불편하기만 하고 , 오히려 사람들에 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던데 왜?

나야 수다를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 커피맛을 아는 사람도 아니고 , 주변 환경이야 숱한 산행속에 그려진 수준엔 못미치기에 간신히 2시간을 버텨낸후에야 돌아나올수 있었다.

그리고는 한가지 미션이 생겻다.

앞으로는 내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카페를 탐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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