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만발했을 계절임에도 여차저차 짬이 나지않아 올 꽃구경은 못하는줄 알았다.
허나 좀 무리를 했다.
하루 휴가를 내고 내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아끌고 나들이를 나서본다.
넘덜은 죄다 한갓진 지방을 찾아가는데 우리는 거꾸로 서울로 간다.
촌놈은 서울에 가야 볼게 많다.
우선은 여의도를 찾았다.
우리동네는 끝물인 벚꽃이 이곳은 절정이었다.
국회의사당 인근인 탓에 지방선 좀처럼 보기힘든 국회의원들도 이곳선 동네 아저씨 , 아줌마를 만나듯 흔했다.
국회의원 회관 매점에선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민평당 이용주 의원을 만났고 , 벚꽃길에선 정의당 노회찬 의원 , 민평당 조배숙 , 천정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만났다.
두번째로 찾은곳은 남대문 시장 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시장이라는데 태어나서 첨으로 가봤다.
시장도 크고 상점도 참 많았다.
이곳이나 저곳이나 평일임에도 참 사람 많더라.
특히나....
외국인 비율이 거의 10% 가까이 되보였다.
역시 서울은 서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