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이제 지리산 종주 구간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 구간은 계절이 바뀌면 날잡아서 진행 예정이다.
그리곤 새로운 산행을 시작했다.
100대 명산 이다.
100대 명산은 가족들과 더불어 여행을 겸한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 산행지는 내가 사는곳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예산에 있는 덕숭산 이다.
수덕사 주차장서 산행을 시작한다.
음식점들이 즐비한 상가지역을 통과한다.
수덕사 일주문 이다.
눈발이 점차 굵어지고 기온도 급강하 한다.
수덕사 대웅전 이다.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중 하나라고 배웠던게 여태 기억난다.
부석사 무량수전 ,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산에 들었다.
사면석불이라던가?
암튼 이게 젤먼저 반겨준다.
덕숭산 오름길.
또 오름길.
또 오름길.
산객이 보통 많은게 아니다.
아마도 100대 명산에 선정된 까닭일게다.
엄청난 규모의 바위끝에 집한채가 올라앉았다.
올라서서 봤다.
소림초당 이란다.
어쩜 저렇듯 기묘한 곳에 저렇듯 소담한 모습으로 들어섰는지........
소림초당을 떠나니 또하나가 올려다 뵌다.
올라가보니 여기다.
향운각 이란다.
덕숭산이 가진 매력중 하나가 이렇듯 요소요소에 멋스럽게 들어선 암자들이 아닐까 한다.
향운각 앞엔 이렇듯 거대한 관음상이 섯다.
다소곳한 모습으로 덕숭산을 오르는 듯한 형상을 한 바위.
만공탑.
여기서 좌로가면 정상으로 직등하고 , 우로가면 전월사를 거쳐 금북정맥을 타고 정상을 오를수 있다.
우린 오를땐 좌로 , 하산땐 우측의 길로 내려섰다.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룬 암자.
정상 직전에 이르니 20%가량 부족해 뵈는 상고대가 맞는다.
북쪽으로 조망이 열리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
아마도 날만 좋았다면 가야산 일대가 훤히 뵐게다.
정상의 상고대는 거의 자세를 잡았지만 그래도 2% 부족해 뵈는건 어쩔수 없다.
드뎌 정상 이다.
함깨한 이가 열발짝 걷다 한번 쉬기를 반복했음에도 1시간 남짓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오르기 부담없는 산이다.
우리가 올라온 쪽 조망.
희뿌연한 날씨속에 주차장 일부만 간신히 뵐뿐이다.
함께한 이.
하산길에 돌아본 덕숭산 정상부.
덕숭산의 품.
전월사 입구엔 이런 팻말이 섯다.
먼발치서 바라보곤 발길을 돌린다.
어쩜 석문도 이리 운치 있는지.......
내려갈땐 다른길로 가고싶어 정혜사쪽으로 넘어서 봤다.
고풍이 묻어나지 않길래 바로 발길을 돌렸다.
정혜사 진입로를 따라 하산한다.
그곳엔 이렇듯 어마한 크기의 바위가 지키고 섯다.
간혹가다 뵈는 이런 기암들도 덕숭산의 큰 매력중 하나일게다.
포장된 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니 여기다.
저 안쪽이 견성암 이라는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수덕사로 원점회귀 했다.
그리곤 여기서 뒷풀이를 했다.
뒷풀이 상.
음식은 그냥 그랬다.
오늘 걸은 궤적이다.
오늘은 이렇게 걸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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