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꽃들이 팽목항 앞바다에서 안타까이 스러져 간지도 벌써 반년이 흘렀다.
불과 반년의 세월앞에 세월호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그때는 모든이가 같이 슬퍼했고 , 같이 분노했고 , 다같이 기적을 염원했다.
너나 할것없이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 새끼 잃은 어미의 입장에서 그리고 같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내일인양 눈물을 흘렸다.
그랬던 그들이...........
불과 반년의 세월만에 괴물이 되었다.
새끼 잃고 주체 못하는 슬픔에 헤메이는 이들에게 그들은 돌을 던지고 조롱하며 비웃는다.
자식팔아 한몫 챙기려 한댄다.
불순한 의도를 가졌댄다.
갑질을 한댄다.
저들땜에 나라가 어지럽댄다............
언론이란게 저토록 무서운 거다.
기득권이란 사람들이 저토록 잔인한거다.
그리고 우리네 국민들은 참으로 다루기 쉬운 존재들 이다.
정권과 언론이 입을 맞춰 흔들어 대면 저들은 저리 쉽게 이장단에 춤을 추고 저장단에 춤을 춘다.
천박하다.
슬픔에 겨운 어미가 한마디 들어달라 목숨 걸고 단식하는 면상에서 닭다리 쳐자시며 조롱하는 사람들만 천박한게 아니다.
청계천 밑에서 김영오씨의 단식을 조롱하며 맞시위를 한다던 그 제부라는 사람만 천박한게 아니다.
트로트에 춤을 췄다 , 랩에도 춤을 췄다 또 음악만 바뀌면 어느 장단에도 춤추며 놀아나는 그들이 더 천박하다.
한참을 정신없이 춤을추다 보니 뭔가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나 보다.
갑자기 담뱃세에 , 주민세가 어쩌니저쩌니 하는 소리가 들린다.
재산좀 가진이가 손자에게 증여하는 세금은 면제해준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누가봐도 꼼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살짝 기분이 나쁘긴 한가보다.
그러면 또 뭐할건가.
당분간은 선거도 없는데.........
기분 나쁜 표시 팍팍 내봐야 다 소용없는 기라.
또다시 음악만 바꿔틀면 또 열심히 춤을 출거 아닌가........
그때 음악은 다시 종북에 빨갱이 음악에다 지역감정 유발음악 두어곡 틀어주면 또 끝인거다.
참으로 한심하다.
저런 가엾은 국민들을 믿고 상식이란걸 논했던 바보같은 이가 있었다.
돌아보면 그니도 참으로 무모한 냥반이었다.
저딴이들을 믿고 상식과 원칙을 따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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