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13년 11월 16일-17일 흙날에서 해날
누 구 랑? 산사람들 여덟명과
어 딜? 삼의리 갈림길-봉화산-명동산-박짐고개-포도산 삼거리-여정봉-포산마을 갈림길-화매재-황장재
도상거리? 20.6km
소요시간? 8시간 03분
낙동정맥 여섯번째 산행에 나서봅니다.
발목을 접질려 한동안 산행을 못했기에 산행전 부터 많은 우려를 품은체 발길을 뗍니다.
결론적으로 아직은 온전치 못하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번 하산했던 삼의리 갈림길에 이르러 라면으로 배를 채웁니다.
이렇게 고급진 라면 보신적 있나요?
남사장님 덕분에 그 어디서도 본적없는 품격있는 라면맛을 다 봅니다.
감사합니다.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모습입니다.
새벽녘의 거센 바람이 팔랑개비들을 쉴세없이 돌리고 있습니다.
풍력발전단지를 벗어나자마자 알바를 합니다.
어둠속에 이 임도를 무심코 따랐더니 마루금관 점점 더 멀어지네요.
사면을 치고 오르자는 팀과 원위치 해야 된다는 팀이 서로의 갈길을 갑니다.
전 당연히 사면을 치고 오르자는 팀이었지요.
탁월한 선택이었구요.
5분이면 충분할 거리를 원위치후 한참을 돌아오시는 팀과의 시간차로 인해 명동산까지는 두팀이 한참의 거리를 두고 진행을 합니다.
사면을 치고 오르고 얼마안가 만난 봉화산 입니다.
정상옆엔 이렇듯 봉수대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 야심한 밤에 뭐볼게 있겠냐 싶어 그냥 지나칩니다.
한참만에 명동산에 오릅니다.
찬바람이 이는 황량한 정상 한켠엔 군인들이 비박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안됐고 한편으론 미안한 맘도 들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며 앞쪽으로 올라야할 봉우리가 올려다 뵙니다.
만만찮어 뵈네요.
날이 밝고 떨어진 낙옆들이 발목까지 차오릅니다.
능선을 넘는 바람은 낙옆도 함께 실어 나릅니다.
화림지맥 분기점을 지나쳐 갑니다.
박점고개도 지나쳐 가구요.
한쪽엔 박점고개 표지판도 붙었습니다.
군데군데 뵈는 겨우살이.
요게 어줍짢은 위치에 있길래 오를까말가 고민하다 그냥 지나쳤던 겁니다.
송이가 너무 작습니다.
여정봉도 지나쳐 가구요.
포도산 분기점에 이릅니다.
포도산엔 포도가 없다길래 그냥 지나쳐 갑니다.
거대한 크기의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판도 지나쳐 가구요.
영양군의 명소도 유심히 보고 갑니다.
여기서 정맥길은 직진입니다.
축지법을 쓰는중입니다.
송이버섯 모둠터라고 하던가요.........
포산마을의 배차밭 입니다.
우리동네 꺼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아마도 고도가 높아서 그런가 봅니다.
양배추는 수확이 끝난거 같습니다.
포산마을 진입로를 따릅니다.
해발 500m를 넘는곳에 들어선 마을에다 진입로만 봐도 오지중에 오지임을 대번 알수 있습니다.
화매재로 내려서며 건너편으로 가야할 마루금 방향을 바라봅니다.
제법 날이 선 봉우리 하나가 보입니다.
이후로 유일하게 남은 난코스 구간입니다.
화매재에 내려섭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식사후 한참의 진행만에 바라보는 날이선 봉우리 입니다.
여기가 날이 선 봉우리 정상입니다.
청송군과 영덕군 그리고 영양군을 가르는 경계인가 봅니다.
이후로는 이렇듯 널널한 길을 따라 산행을 마감해 갑니다.
왠 감?
꼭 그맛을 봐야 되겠다는 평촌 님.
그리곤 곧이어 맞게되는 오늘산행의 종착점인 황장재 입니다.
이번구간 궤적입니다.
총도상거리 20.6km , 총소요시간 8시간 03분이 걸렸더군요.
그동안 까지의 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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