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더불어 마곡사를 품고 있는 태화산에 올라본다.
마곡사 주차장옆 식당가를 통해 당당히 정문으로 든다.
입장료 안내고 뒷구멍으로 들수도 있지만 왠지 가족들과 함께 할땐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마곡사 일주문을 지나쳐 간다.
우리는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을 통해 활인샘서 물한잔 하고 , 활인봉을 거쳐 나발봉을 돌아 삭발바위를 올랐다가 마곡사를 통해 원점회귀 했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된다.
마곡사 극락교.
초반부터 쳐지는 나중에 나온 살점 놈.
영험한 능력을 지녔다는 활인샘.
도룡뇽이 알도 숱하게 싸질러 놨고 전반적으로 먹기엔 많이 께름찍 했다.
활인봉에 올랐다.
오늘 구간중 최고봉 이다.
활인봉서 북쪽으로 뵈는 조망이다.
요밑에 마을은 생골마을 이고 , 그뒤로 뵈는산은 이따가 가야할 나발봉 이다.
우측 멀리로는 엊그데 두릅따러 올랐다가 공치고 내려온 570봉도 뵌다.
정서쪽으로는 옥녀봉도 뵌다.
저산 동쪽으로는 신풍면 화흥리가 있고 , 서쪽으로는 유구읍 만천리가 있다.
북서쪽 이다.
희미하게 뵈는 곳이 유구읍내 다.
어느새 나발봉까지 올랐다.
거기서 뵈는 570봉.
정동쪽으로 뵈는 저건 무성산.
빼꼼히 뵈는 저건 아까 지나쳐온 활인봉.
하산길.
송림숲이 이렇게 훌륭할 수가 없다.
신록도 점점 더 그색이 짙어가고..............
김구 선생께서 삭발을 하셨다는 바위에서 내려보는 태화천의 푸른물결.
마곡사 대광보전과 대웅보전.
맞나?
암튼 둘다 보물로 지정됐댄다.
마곡사앞 식당가 어딘가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맛도 훌륭했고 서비스도 훌륭했다.
다음에 올땐 꼭 명품파전 이란것도 먹어보기로 했다.
저녁엔 엄마 모시고 유구로 저녁 먹으러 나왔다.
유구에선 꽤 유명한 ??정육식당 이란 곳인데 반쯤 먹다말곤 여차저차 해서 도망치듯 나올수 밖에 없었다.
주인 아저씨 승질이 불같다.
나이가 들면 승질도 누그러 지는줄 알았더니 꼭 그렇지 만은 아닌 모양이다.
암튼 밥먹다 말고 봉변 당한 기분이다.
'산 > 산봉우리 오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설화산4(외암리-정상 왕복) (0) | 2013.06.12 |
---|---|
공주 법화산4(용목동-정상 왕복) (0) | 2013.06.04 |
태화산서. (0) | 2013.05.05 |
영인산서. (0) | 2013.04.29 |
아산 영인산8(휴양림 입구-산림박물관-연화봉-깃대봉-정상-휴양림) (0) | 201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