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12년 12월 16일 해날

누  구 랑?   산사람들 열두명과

어      딜?   두창리고개-문수봉-망덕고개-바래기산-재주봉-무네미고개-함박산-하고개-용인대학교

도상거리?   24.4km

소요시간?   8시간 43분

 

2008년 6월에 이길을 걸었으니 꼭 4년만 이네요.

당시엔 혼자서 쓸쓸히 걸었는데 이젠 여럿이 함께 걸으니 그 재미가 배가되는거 같습니다.

 

오늘 구간의 산행깃점 두창리 고개 입니다.

 

오늘 구간은 문수봉에 오르기까지 한참동안을 이렇듯 비산비야의 야트막한 구릉을 이어갑니다.

 

길이 얼어 걷기가 아주 지랄 맞습니다.

근데 이동네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누구하나 땅사는 사람은 없더군요.

 

별다른 변화없이 이렇듯 마을길을 따르다가...........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산다운 산을 만납니다.

문수봉 오름길 입니다.

 

문수봉은 이렇듯 꽤 급한 깔끄막을 오름으로서 시작합니다.

 

문수봉 정상 직전의 약수터 입니다.

박선배님께서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시던데 약수 드시고 기력을 회복했으면 싶었습니다.

 

마애불 입니다.

왼쪽꺼 구요.

 

오른쪽 겁니다.

안내판에 한쪽은 문수보살 , 또다른 한쪽은 보현보살이라 설명하고 있던데 어느쪽게 어느건진 모르겠습니다.

 

문수봉 정상석 입니다.

4년전엔 없던겁니다.

 

문수봉을 내려서는 모습입니다.

해발 고도가 좀 되는 산이다보니 겨울산의 정취가 어느정도는 보이는거 같습니다.

 

애덕고갭 니다.

김대건 신부께서 생전에도 또 사후에도 넘으셨던 고개랍니다.

 

노란색 양은냄비가 참 맘에 듭니다.

그안에 내용물은 더 맘에 들고요.

비박 전문가들이 준비한 거라더니 역시나 끝내줬습니다.

 

뜨끈한 어묵탕도 좋았구요.

 

반찬이 푸짐합니다.

 

은하삼CC 우회길에 다다랐습니다.

골프장 측에서 설치한 안내판 인가 봅니다.

근데 제눈엔 누군가가 매직으로 써놓은 글씨가 더눈에 들옵니다.

"난 골프당이 싫어요"

"골프공 소리에 등산에 방해가 됩니다"

정녕 정맥꾼과 골프장이 친하게 지낼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무네미 고갭니다.

듣자하니 뒤쳐진 신연석 선배님을 기다린다는 명분아래 여기서 또 노숙자들만의 회합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것도 아주 거나하게..........

 

함박산을 오르다 돌아본 모습입니다.

왼편에 누리끼리 한게 은화삼 골프장이고 그 우측에 철탑이 나란히 박힌 능선이 우리가 걸어온 능선입니다.

허나 우리가 걸어온 그길은 한남정맥의 마루금이 아니지요.

골프장 한복판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밟아보지 못했으니 제아무리 완주했다 한들 온전한 완주는 아닌 셈이네요.

정녕 정맥꾼과 골프장이 상생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함박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 구간도 서서히 그 마무리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이젠 하고개를 향해 갑니다.

 

잠시 헤이헤 졌던가 봅니다.

명지대학교 방면으로 한참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옵니다.

이곳서 우회전을 했어야 했는데 아무생각 없이 그대로 지나쳐 간 겁니다.

함박산 쪽서 오면 좌회전 이겠지요.

 

드뎌 오늘 산행의 종착점 하고개가 내려다 뵙니다.

 

한편으론 용인대학교도 보이고 귀 뒷편으론 다음구간 부아산도 뵙니다.

 

하고개 터널 위입니다.

 

이게 하고개 터널이구요.

 

용인대학교 정문에 내려섬으로서 오늘 산행도 이렇게 마침니다.

 

빨간색이 이번에 걸은 궤적입니다.

총도상거리 24.4km , 총소요시간 8시간 43분이 걸렸더군요.

 

2구간 까지의 궤적입니다.

' > 정맥 따라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밟는 한남정맥(하고개서 신갈분기점 까지)  (0) 2013.01.08
한남정맥 3구간 사진입니다.  (0) 2013.01.07
문수봉서2  (0) 2012.12.17
한남정맥 2구간 사진입니다.  (0) 2012.12.17
문수봉서.  (0) 2012.12.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