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마지막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까운 흑성산에 올라본다.
내집 발코니에서 빤히뵈는 산이라 더더욱 정감이 가는 산이다.
독립기념관과 흑성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독립기념관 맨끝에 위치한 추모의 공원.
독립기념관을 댕겨간이 중에 이곳까지 올라본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야외전시관의 면적도 엄청나고 전시물도 상당한데다 산책삼아 걷기에도 훌륭한 곳이 많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거 같았다.
빼꼼히 올려뵈는 흑성산의 정상.
단풍나무 길.
독립기념관 외곽으로 이렇듯 훌륭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기멕히게 좋은 곳이다.
다만 사람이 없다.
거의가 모르는듯 하다.
단풍나무길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흑성산 등산로에 접어든다.
처음 가보는 길인데 C코스 란다.
B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한동안 먹고 놀았더니 살이 많이 올랐다.
하여 평소같지 않고 무지하게 힘들다.
갱신히 올라선 흑성산 정상.
언젠가부터 개방된 흑성문.
내 사랑하는 사람들은 개방된후 첫방문 이다.
난 두번째.
흑성산 조망이 이렇게 좋다는걸 오늘 첨 알았다.
서북쪽 조망이다.
장대산 뒤론 천안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 그뒷쪽 멀리 보이는건 아마도 영인산인듯 싶다.
한참 우측의 뾰족한 산은 둔포의 고용산으로 보여지고........
다만 확실친 않으니 아니면 말고다.
땡겨본거..........
거의 확실해 뵌다.
여긴 정서쪽.
다뵌다.
광덕산을 중심으로 조금 땡겨봤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들여다 보니 태화산과 봉수산의 철탑까지 보인다.
여긴 남서쪽.
금북정맥 상의 고려산도 보이고 , 그 근방서 갈래친 동림단맥상의 운주산과 만경산도 보인다.
역시나 망원경으로 들여다 봤더니 운주산의 미련스런 조형물은 물론이요 , 만경산 정상에 홀로선 나무 한그루 까지 보인다.
여긴 정남쪽.
동림단맥의 주봉인 동림산도 확인되고 , 그앞으론 흑성단맥상의 백운산과 세성산도 보인다.
조금 땡겨본거.
아무튼 흑성산의 조망이 이렇게까지 훌륭한걸 왜 이제사 알았을까?
흑성문 성벽에 선 내 나중에 분리된 살점 놈.
하산길.
B코스다.
이쪽길은 경사가 꽤 급하다.
활공장서 내리뵈는 독립기념관과 그 일대.
조망 기멕히다.
야외전시장 한켠의 조형물.
처음엔 뭔지 몰랐었다.
요걸 보고 알았다.
요것도.
우리 민족의 역사속 한켠에 기록된 치욕의 순간을 상징하는 조선총독부 건물.
그 건물의 첨탑 부분 이란다.
요것들도.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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