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평도서 남북한 간에 포격전이 있었다.
북한이 먼저 50여발을 쏘고 , 남쪽에서 80여발을 응사했단다.
우리군 2명이 전사하고 많은 병사가 다쳤으며 민간인 피해도 다소 있었단다.
북측 피해상황은 아직 모를일이고.........
오후 언제쯤부터 주위가 술렁 거린다.
곧 전쟁이 날거라는둥 , 피난가야 되는거 아니냐는 둥 , 예비군으로 끌려가면 어쩌냐는둥.
그리곤 누군가 내게 묻는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고........
난 솔직히 짜증난다.
그리고 승질난다.
한심하고 답답하다.
이게 도대체 뭣하는 짓인가 모르겠다.
그 자리에 앉아선 안될 인사가 그 자리에 앉고나서 도무지 바람 잘날이 없다.
오늘과 같은 상황이 도대체 몇번짼가 말이다.
곧 전쟁이 날거란 술렁임은 도대체 몇번째며 그로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또 얼마인가........
툭하면 선제공격을 한다 어쩐다.
툭하면 응징을 한다 어쩐다.
툭하면 엄중대처를 한다 어쩐다.
허구헌날 시비걸고 자극하고 비판하고.......
난 이쪽이 옳으니 저쪽이 옳으니를 논하고 싶지 않다.
내보긴 툭하면 쏘겠다는 놈이나 쏠테면 쏴보라며 엉덩이 까고 자극하는 놈이나 개념없긴 매 한가지다.
그 자리에 앉기전엔 안보만큼은 자신 있다던 그.
그 자리에 앉고나선 안보가 뭔지도 모르는 그.
최상의 안보란?
이나라 이땅의 모든 국민들이 전쟁의 위협으로 자유롭고 그로 인한 불안감을 떨쳐낼수 있는 그거 아닐까?
국민들 누구나 전쟁의 위협으로 부터 자유로웠던 그때가 그립다.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자질없는 이를 겪어보니 님들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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