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함께하지 못했던 구간을 부처님 생신날을 기하여 땜빵 했습니다.

 

 

 

오늘 걸어간 궤적 입니다.

총도상거리 18.4km , 총소요시간 10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아침나절의 널티의 모습입니다. 

 

 

팔재산 정상의 모습이구요. 

 

 

중장리고개 입니다. 

 

 

가며가며 고사리가 왜그리 많던지 발길을 더디게 만들더군요. 

 

 

만학골재 입니다. 

 

 

만학골재 한켠에 붙은 안내판 입니다.

출입하면 벌금이 50만원 이라네요.

사무장님께 전화를 해보니 11시부터 1시까지 금잔디고개서 집중 단속을 한다네요.

11시 이전엔 시간이 촉박할거 같아 여기서부터 금잔디고개 까지 뛰듯 걸었습니다.

 

 

한참만에 보는 계룡산의 연봉들 입니다.

맨 우측께 이따가 오르게될 연천봉 입니다. 

 

 

여기가 수정봉 정상이구요.

여기서 부회장님께서 왜 낮은포복 자세를 취하고 계셨는지 막상 와보니 납득이 가거든요.

 

 

저역시 낮은 포복 자세로 적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적들의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길래 무조건 달려 내려갔습니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도착후 물한잔 마시고나니 핸드폰에서 "11시 입니다" 하더군요.

오늘도 50만원 벌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본 마루금 입니다.

저기 멀리 팔재산(빨간점)이 보이네요. 

 

 

금남정맥의 능선인 쌀개봉과 천황봉이 보입니다.

 

 

동학사 계곡이구요. 

 

 

돌아본 마루금 입니다.

삼불봉(빨간점)이 보이고 그 좌측 아래 옴폭한 곳이 금잔디고개(연두색) 입니다. 

 

 

관음봉 입니다.

여기서 저 정상석 뒤를 넘어 연천봉쪽으로 갑니다.

가다보니 그쪽도 출입금지 구역 이더군요.

합이 100만원 벌었습니다. 

 

 

등운암 이라던가요?

연천봉 바로밑의 암자 입니다.

앞에뵈는 스님께서 커피를 곱배기로 타주셔서 고맙게 마셨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얻어마신 커피한잔.

참 맛있데요.

'부처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연천봉서 바라뵈는 천황봉의 모습입니다.

 

 

저쪽은 금남정맥의 마루금 이구요.

저앞에 빼쪽한게 향적봉 이라는데 마루금은 그 직전에서 좌측으로 꺽이는거 같더군요.

마루금 좌측 끝으로 약간 희미하게 뵈는곳이 아마도 양정고개가 아닌가 합니다. 

 

 

연천봉은 낙조가 유명하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골보다는 능선 타는걸 즐기는 편이라 갑사쪽으로 바로 내려서지 않았습니다.

지도를 펴놓고 보니 연천봉서 중장리쪽으로 바로 내려서는 능선이 있더군요.

하여 지피에스에다 그쪽 경로를 그려왔습니다.

한참 능선을 따르다 내려뵈는 갑사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혼자서 산행을 하다보니 좋은점 하나가 있더군요.

바로 거풍을 할수 있다는 겁니다. 

거풍이 뭔지 아시쥬?

홀딱 벗고 바람 쐬는거 그거유.

 

 

중장리에 내려서서 바라본 연천봉(빨간거)과 계룡산의 연봉들 입니다. 

 

 

중장리서 바라뵈는 팔재산 이구요.

 

 

중장리서 봉명리를 거쳐 10시간이 넘어서야 다시 찾은 널티의 모습입니다.

저앞에 제차가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낼모레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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