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일곱번째(아등재서 쇠목재 까지)
언 제? 2017년 05월 21일 해날
누 구 랑? 산사람들 여섯명과
어 딜? 아등재-성현산-한티-산성산-촛대바위-한우산-쇄목재
도상거리? 19.7km
소요시간? 10시간 29분
한달만에 다시 진양기맥을 찾았다.
산행다운 산행은 한달에 꼭 한번만 하다보니 확실히 몸에 변화가 생겼다.
매일 체중이 신기록을 경신중이다.
산행은 또 왜그리도 힘든지..........
한달만에 다시 찾은 아등재 다.
요기서 저앞에 똥구룸마가 서있는곳서 좌측의 산으로 들어 산행을 시작한다.
일행 몇몇은 저기서 그대로 직진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들이 우리보다 앞쪽에 가고 있었다.
절리들면 지름길이 있는 모양이다.
너의 이름이 무었인고?
솔숲이 끝내준다.
쥐방울 만한 하수오도 한뿌리 캐본다.
어떤이는 그걸 생으로 씹어 드신다.
그래도 되나?
오늘 구간 첫번째 봉우리.
오늘 구간 심심찮게 뵈는 백선.
얘네들이 무리지어 피면 그 모습도 참 장관이다.
역시나 끝내주는 솔숲.
이번구간엔 이렇듯 기멕힌 솔숲을 많이 접할수 있었다.
멍석딸기.
이번구간 전구간에 걸쳐 일행 누구나 실컷 먹을수 있을만큼 흔했다.
성현산에 올랐다.
힘들었다.
내려서다 돌아보는 성현산.
힘들게 생겼다.
돼지가 얼마나 가려웠으면 나무가 저지경이 됐을꼬...........
찔레꽃.
향이 죽인다.
한티에 내려섰다.
저앞쪽의 정자에 누워 한참을 쉬고 , 밥도 먹고 간다.
그리곤 이어지는 죽음의 오름길.
바위에 부처손이 새까맣게 붙었다.
거서 내려보는 인간세.
네 이름이 무엇인고?
가야할 방향.
산성산 오름길이 빡쎄다.
한우산 오름길도 만만찮다.
다만 산성산 오름길엔 비할바가 아니다.
자굴산은 다음 구간의 산이다.
바싹 다가선 산성산.
우와~
솔숲 끝내준다.
션하고 걷기 편한 길.
이런길만 같다면야.........
산성산 근방에 이르니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전반적으로 등로상태가 좋다.
사람이 많이 찾는 산인가 보다.
돌아본거.
조앞에 뾰족한게 622봉인듯 싶다.
드뎌 올라선 산성산 정상.
내뒤에 딱 한분의 일행이 계셨는데 많이 힘들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여 한참을 기다렸다 같이 간다.
다행히 내가 지고 댕기는 물이 많이 물보충도 해드릴수 있었다.
마루금 우측의 인간세.
마지막 남은 난코스인 한우산이 빼꼼히 뵌다.
인간세.
상투바위 전망대에도 가본다.
요앞에께 상투바위 인가 보다.
한우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이런 조형물 등이 간혹 나온다.
사람이 많이 찾는 산인거 같다.
등로도 이렇듯 데크로 꾸며 놓았다.
돌아본다.
산성산이 저만큼 멀어져 있다.
하늘이 꼭 가을하늘을 닮았다.
가을하늘과 한우산 정상.
한우산 정상서 돌아보는 걸어온 길.
저 뒤에껀 대암산 이란다.
이걸보고 알았다.
날이 청명치 못해 더이상은 확인이 안된다.
건너편짝.
한우산 정상석.
'찰한'자에 '비우'자다.
우리말론 찬비산 이다.
쇠고기를 연상시키는 한우산 보단 우리말로 하는게 더 이쁘고 좋을거 같다.
또 돌아본다.
거쳐온 황매산과 비껴온 허굴산이 뵌다.
요걸보고 알았다.
역시나 다른 산들은 확인이 안된다.
오늘 구간의 막바지.
이제 저앞의 둥그스름한 봉우리를 타고넘어 우측의 굴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그곳이 바로 오늘 산행의 종착점인 쇠목재 다.
그리곤 다음구간인 자굴산이 위세좋게 섯다.
여기도 조형물.
근방에 철쭉군락지가 이어지는 걸로봐서 철쭉으로 유명한 산인가 보다.
등로도 걷기 좋게 잘되어 있다.
갑을정을 거친다.
여기서부턴 내림길만 남았다.
돌아본 찬비산.
내다본 자굴산.
마루금 좌측으로 뵈는 동네.
기멕히다.
사방이 수려한 산으로 둘러 감았고 마을의 한쪽으로만 아주 작은 통로를 허용했다.
기똥찬 산세를 가진 마을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드뎌 오늘 산행의 종착점인 쇠목재에 내려섰다.
일행 한분이 준비한 물회.
선두팀은 이걸 같이 먹겄다고 2시간여를 눈만 꿈뻑대며 기달렸단다.
올라오다 말고 무주IC를 잠깐나가 짬뽕도 한그릇씩 했다.
이번구간 궤적 이다.
오늘은 이렇게 걸었댄다.
여태가지 궤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