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가족 나들이

가족나들이(홍성장날)

산살사 2017. 5. 2. 12:22

내가 시골장날 구경을 참 좋아한다.

근방의 장날을 검색해보니 오늘은 홍성장날 이란다.

하여 내사랑 하는 사람과 길을 잡고 가는길에 엄마도 모시고 함께 길을 떠나본다.

홍성장은 인근의 장보다 규모가 꽤나 컷다.

바닷가가 옆에 있으니 해산물류가 많기도 했고........

 

대선기간이니 장날을 이용해 선거운동도 한창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전의원의 연설이 끝나고 , 얼마안가 돼지발정제 진영이 유세를 시작하길래 눈과 귀가 더러워질거 같아 돌아나왔다.

엄마한테 여쭤보니 노인정에선 1번이 되면 나라가 잘못된다고 주로 3번을 찍으라는 말들을 많이 한단다.

 

방송을 탄적이 있다는 홍초식당에도 들러본다.

주메뉴는 돼지머리 국밥인데 이른 시간임에도 재료가 떨어져 다른 메뉴로 대신했다.

난 콩나물국밥으로 대신했는데 가격대비 맛과 질은 아주 훌륭했다.

이 식당의 국밥 가격은 3천원 밖에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