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맥 따라가기

진양기맥 다섯번째(밀치서 월계고개 까지)

산살사 2017. 3. 23. 10:45

언      제?   2017년 03월 19일 해날 

누  구 랑?   산사람들 여섯명과

어      딜?   밀치-갈밭재-작은황매산-떡갈재-황매산-중봉-삼봉-구름재-칙목삼거리-월계고개

도상거리?   15.4km

소요시간?   6시간 54분

 

 

진양기맥도 다섯번째에 이르렀다.

남녘의 날씨는 완연한 봄날이었으되 , 뿌연한 미세먼지로 인해 시계도 불량했고 , 목은 칼칼했다.

 

새벽녘의 밀치를 출발한다.

 

날이 밝고 앞쪽으로 봉우리 하나가 뵈는데 강섭산인지 작은황매산인지 가늠을 못하겠다.

 

갈밭재에 내려섰다.

 

거기서 뵈는거..........

아마도 작은황매산 인거 같다.

 

약간 우측의 저건 황매산.

 

작은황매산 오름길은 겁나리 가파르다.

 

작은황매산 정상서 돌아보는 지난구간.

좋지않은 몸으로 갱신히 넘어섰던 소룡산과 바랑산.

 

이짝은 가야할 방향.

 

작은황매산엔 요런 정상석이 섯다.

 

작은황매산의 조망.

합천호라는데 미세먼지 땜에 제대로 뵈도 않는다.

 

작은황매산 내림길서 만나는 연리지.

 

다시한번 돌아보는 지난구간.

 

가야할 황매산.

 

작은황매산서 내려서는 길.

저 앞쪽으로 떡갈재와 연결된 도로가 얼핏 뵌다.

 

여기가 떡갈재 다.

 

떡갈재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늘 구간중 여길 오르는 길이 제일 힘들었다.

 

진달래 평전.

한창때는 사람때문에 밀려갈수 밖에 없는 곳이란다.

 

여기도 진달래.

 

점점 가까워지는 황매산 정상.

 

다시 돌아본다.

예서보니 그렇게도 힘들게 느껴지던 소룡산과 바랑산은 그저 동네 뒷동산에 지나지 않는다.

 

약간 방향을 바꿔본다.

작은황매산이 저만큼 멀어졌다.

 

반면 황매산의 정상은 점점 다가 앉는다.

 

버들강아지도 피었다.

 

저기가 황매산의 정상이다.

갔다가 다시와야 된다.

 

그곳엔 이게 섯다.

 

황매산 정상의 조망.

 

이짝은 나아갈 방향.

저앞에게 삼봉이라 했던거 같다.

 

돌아본거.

요앞에 판판한곳이 아까 올라선 진달래 평전 이다.

 

본격적으로 황매산의 주릉에 올라탄다.

 

간혹은 암릉도 오른다.

 

요렇듯.

 

그렇게 올라선 곳은 황매산 삼봉이란 곳이다.

 

돌아본거.

 

저짝은 철쭉으로 겁나리 유명한 곳이란다.

 

합천호.

 

한참만에 또 돌아본거.

 

아까거기.

 

황매산 주릉을 벗어나며 바라뵈는 나아갈 방향.

저앞쪽서 진양기맥의 마루금은 우측으로 떨어진다.

 

따땃한 봄날씨 속에 완만한 등로를 따라 걷는맛이 참 좋다.

 

그렇게 내려선 곳은 구름재란 곳이다.

제 마루금은 여기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몇발짝 걸은후 다시 산으로 들어야 되지만 우린 그렇게 하지 않는다.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절대로 그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던 곳이다.

 

하여 여까지 걷는다.

두심삼거리 다.

황매산 만남의 광장 휴게소서 캔맥주 하나씩을 먹고 또 걷는다.

 

이번에도 제 마루금은 저앞쪽의 좌측숲으로 들어야 되지만 모른체하고 그냥 도로를 따른다.

역시나 선답자가 가지 말랜다.

 

그렇게 만장일치로 선답자 핑계를 대곤 구름재서 부터 여기 오늘구간의 종점 월계고개 까지를 그렇게 도로만을 따랐다.

양심이 쬐끔 찔리기는 하지만 이것도 다 융통성이려니 스스로를 위안 삼는다.

 

뒷풀이는 천안으로 이동해서 했다.

묵은지전골 이란 건데 내 사랑하는 사람이 해주는것보다 못했다.

 

오늘 구간 궤적이다.

 

오늘은 이렇게 걸었댄다.

구름재 이후 도로만 따른 효과가 그대로 나타나 있다.

 

오늘가지 걸은 진양기맥 전구간 궤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