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내가 보는 세상

안철수씨의 탈당을 환영한다.

산살사 2015. 12. 14. 15:52

그동안 야권의 지리멸렬에 느껴왔던 피로도가 상당하다.

안철수씨가 박근혜씨와 맞서거나 새누리당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저 계속되는 내부 총질과 수류탄 투척뿐.

마트에 가면 이런 아이가 있다.

눈깔사탕 사주지 않는다고 바닥에 드러눕고 울면서 땡깡피는 아이.

대표직 사퇴하고 전당대회 안하면 탈당하겠다고 잠적하는 안철수씨.

그때 그 마트에서 봤던 그 아이와 안철수씨가 또이또이 쌤쌤으로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인가?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 달래도 봤고 , 공동지도부를 구성하자 얼러도 봤다.

땅콩사탕도 싫다 , 박하사탕도 싫다 , 오로지 눈깔사탕만 내놓으라는 안철수씨.

마지막으로 안철수씨에게 한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그만그만한 사람들 죄다 쓸어서 담아갔으면 좋겠다.

조뭐시기 , 김뭐시기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