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편지

그립다. 친구야.

산살사 2014. 2. 19. 11:00

이젠 술생각이 간절하면 뉘와함께 한잔 할꺼나.

       뉘와함께 기뻐할꺼며 , 뉘에게 위로를 받을껀가.

       사람이 그립고 , 친구가 그립고 , 외롭다 느껴질때.......

       어디에 전화를 걸꺼며 , 어디로 갈꺼나.

 

이젠 뉘와함께 늙어 갈꺼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이 , 같은꿈을 꾸는이 , 함께하면 편한이 , 함께하면 즐거운이........

       내가 좋아하는이 , 나를 좋아하는이.

       또다시 수십년을 살면 만날수 있을꺼나?

 

정현아!

네놈이 많이 그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