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아홉번째(조침령서 구룡령 까지)
언 제? 2013년 07월 13일 ~ 314(흙날에서 해날까지)
누 구 랑? 천안백두대간 다우렁 회원 24명과
어 딜? 조침령-연가리골갈림길-왕승골갈림길-갈전곡봉-구룡령
도상거리? 20.7km
소요시간? 9간 34분
내생전 이렇게나 많은비를 맞아본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것도 퍼붓다시피 하는 장대비를 하루죙일........
차에서 가장 마지막에 내려 막 조침령 터널을 떠나가며 돌아본 모습입니다.
내 정녕 무엇을 얻고져 이 빗속에 발길을 내딛고 있는가.........
잠시 의문이 드는맘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두달전에 접했던 조침령 표지석을 다시 만납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후 날이 밝은뒤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이르기까진 우리가 제일 후미인줄 알았습니다.
헌데 선두팀이 꽤 큰 알바를 했던 모양입니다.
웃으면 안되는줄 알지만 자꾸 웃음이 나오려는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역시나 사진이 하도 적어 마저 올려봅니다.
빗속에 어둠속에 알바까지 하고난후 느꼈을 그 허탈감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헌데 왜 자꾸 눈치없이 웃음이 나는지 모를일 입니다.
여긴 점심먹던 곳입니다.
빗물에 말아먹는 밥맛도 꽤 훌륭하더이다.
오늘 구간의 최고봉이며 이름을 가진 유일한 봉우리인 갈전곡봉에 올라섰습니다.
갈전곡봉 정상표지판 입니다.
여긴 구룡령이 2.2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선곳서 마지막 휴식을 갖는 C조의 모습입니다.
카메라에 물이 들어 사진 상태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사진이 원체 적으니 이거라도 올려봅니다.
구룡령의 모습입니다.
저앞쪽에 소형 산사태가 났네요.
소형 산사태 현장입니다.
구룡령 표지석 이구요.
이동해서 샤워를 했던 목욕탕 입니다.
여긴 뒷풀이를 했던 곳이구요.
비록 허름하긴 했지만 음식맛은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이번구간 궤적입니다.
총도상거리 20.7km , 총소요시간 9시간 34분이 걸렸더군요.
이번구간 까지의 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