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세번째(중재서 사치재 까지)
언 제? 2013년 03월 08일 해날
누 구 랑? 천안 백두대간 다우렁 회원 38명과
어 딜? 중재-월경산-광대치-봉화산-매봉-복성이재-아막성-사치재
도상거리? 19.2km
소요시간? 8시간 20분
백두대간 세번째 산행길에 나서봅니다.
오늘의 들머리 입니다.
지난번 산행에 불참을 했기에 정확히 어디껜지 모르겠는데 지도를 뒤져보니 아마도 지지리쯤이 아닐까 합니다.
저 갱굴을 건넘으로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 올라서고도 한참을 진행을 한 후에야 올라선 월경산 입니다.
마루금서 약간 벗어나 있어 많은분들이 그냥 흘려가는거 같더군요.
비록 번듯한 정상석이 있는것도 아니고 , 조망이 훌륭하게 터지는 곳도 아녔지만 그래도 나름의 의미가 있는 산이 아닌가 합니다.
월경산을 떠나 광대치에 내려서기전 올려뵈는 봉화산 입니다.
저길 언제 간대요?
열심히 봉화산을 오르다 잠시 조망이 터집니다.
지리주릉이 한눈에 들옵니다.
'한국인의 기상'
저기서 발원한다죠?
같은곳서 지나온 마루금 방향을 돌아봅니다.
아까 올라섰던 월경산은 저만큼이나 멀어져 있고 , 비록 지난구간 불참으로 인해 올라보진 못했지만 월경산 좌측의 산은 백운산이 아닐까 합니다.
백운산 좌측으로 둥그스름하게 뵈는산은 금남호남정맥이 분기하는 영취산이 분명해 뵈고 , 그 좌측으로 무룡고개와 더불어 금남호남정맥의 최고봉인 장안산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영취산 우측의 산은 지지난구간 남덕유산이 맞는거 갖죠?
장안산 좌측으로 눈길을 줘봅니다.
금남호남정맥의 연봉들인 팔공산 , 삿갓봉 , 시루봉 , 성수산이 일렬로 도열해 있습니다.
팔공산과 삿갓봉만 땡겨본 겁니다.
마루금 좌측으로 내려뵈는 인간세 입니다.
따뜻하고 아늑해 뵙니다.
모르긴해도 살기 좋은곳일거 같습니다.
이짝은 나아갈 마루금 방향입니다.
올라야할 봉화산 뒤로 뵈는산은 다음구간 고남산 이랍니다.
이름을 얻지 못한산 무명봉.
봉화산을 오르다말고 돌아본 모습입니다.
억새도 멋있지만 철쭉철이 되면 볼만할거 같습니다.
봉화산 정상서 노시는 선배님들.
봉화산 정상석.
봉화산서 가야할 마루금 방향을 가늠해 뵙니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은 저앞에 뵈는 매봉서 좌측으로 급격히 떨어져 내려 복성이재에 이릅니다.
봉화산을 내려서 돌아본 모습입니다.
봉화산 정상엔 아직도 후미팀들이 놀고 계시네요.
매봉은 이렇듯 질퍽한 철쭉터널을 거쳐야 오를수 있습니다.
걷기가 아주 지랄맞습니다.
드뎌 매봉에 올라섰습니다.
거기서 돌아본 봉화산 입니다.
복성이재 안내판 입니다.
북두칠성중 복성 별빛이 멈춘곳이라 하여 복성이재란 이름을 얻었답니다.
복성이재서 시산제를 기다리며 봄볓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나른하니 졸려서 혼났습니다.
시산제 모습입니다.
돼지머리가 아니라 통돼지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앉았습니다.
2013년 올한해 우리 백두대간 다우렁팀 모두 무탈하게 안전산행 이어갈수 있도록 굽어살펴 주십시요.
시산제후 점심식사겸 음복하는 모습입니다.
이후로 봄볕에 취하고 , 막걸리에 취해 한참을 헤롱댔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더이다.
봄볕에 취하고 , 막걸리에 취하는 모습들 입니다.
헤롱대는 상태로 올라선 아막성의 성벽입니다.
개중에는 이렇듯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곳도 더러 있었습니다.
한참만에 돌아본 모습입니다.
오전구간의 막바지인 매봉이 저만큼이나 멀어져 있습니다.
그 우측으론 봉화산도 뵈구요.
아막성 안내판 입니다.
신라와 백제가 겁나게 싸워대던 곳이랍니다.
올라야할 봉우린데 올려다보자니 참으로 까마득합니다.
배도 부르고 술도 오르고 봄볕에 졸립기까지 한데다 체력도 슬슬 한계점을 향해갑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듯 솔잎이 수북히 쌓인 솔숲을 참 좋아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푹신한 솔잎을 밟으고 , 코끝에 스치는 솔향을 맡으며 걷는 맛이 일품이지요.
고남산은 자꾸만 더 가차워 집니다.
오늘 구간의 막바지 모습입니다.
조앞에 봉긋한 봉우리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면 아마도 거기가 오늘 구간의 날머리인 사치재일 겁니다.
드뎌 사치재에 내려섰습니다.
이게 88서울올림픽 고속도로 랍니다.
우리동네 근방에서 보아오던 고속도로에 비하면 그 규모가 참으로 초라합니다.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지리산휴게소 앞에 이르니 저런 조형물이 뵙니다.
88서울올림픽 고속도로 준공기념으로 세운 거랍니다.
이번구간 궤적입니다.
총도상거리 19.2km , 총소요시간 8시간 20분이 걸렸더군요.
지지난 구간과 이번구간 궤적을 한방에 띄워봤습니다.
지난구간 불참으로 인해 이빨빠진 모습이 많이 아쉽습니다.
좌측에 하늘색 궤적은 금남호남정맥의 궤적입니다.
돌아오는길 버스안에서 잠시 언급됐던 낙동정맥 산행에 대해서 잠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다음까페 '산사람들~(cafe.daum.net/chonanalpinist)' 에서 진행 예정 이구요.
전체 21구간으로 25인승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며 , 버스 노선이나 회비는 아직 미정입니다.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아래와 같구요.
뜻있는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NO |
산행일자 |
구 간 |
도상거리(km) |
예상시간(hr) |
지 역 |
1 |
04월 21일 |
삼수령 - 통리역 |
8.2 |
4 |
삼척 , 태백 |
2 |
05월 19일 |
통리역 - 석개재 |
18.0 |
9 |
삼척 , 태백 , 봉화 |
3 |
06월 16일 |
석개재 - 답운치 |
25.2 |
12 |
삼척 , 봉화 , 울진 |
4 |
07월 21일 |
답운치 - 깃재 |
19.5 |
9 |
울진 , 봉화 , 영양 |
5 |
08월 18일 |
깃재 - 덕재 |
24.5 |
12 |
영양 |
6 |
09월 15일 |
덕재 - 아랫삼승령 |
20.5 |
10 |
울진 , 영양 , 영덕 |
7 |
10월 20일 |
아랫삼승령 - 곰취농장 |
23.0 |
11 |
영양 , 영덕 |
8 |
11월 17일 |
곰취농장 - 황장재 |
20.4 |
10 |
영양 , 영덕 |
9 |
12월 15일 |
황장재 - 피나무재 |
23.8 |
11 |
영덕 , 청송 |
10 |
01월 19일 |
피나무재 - 가사령 |
21.7 |
10 |
청송 , 포항 |
11 |
02월 16일 |
가사령 - 한티 |
17.5 |
8 |
포항 |
12 |
03월 16일 |
한티 - 오룡고개 |
19.4 |
9 |
포항 , 영천 , 경주 |
13 |
04월 20일 |
오룡고개 - 한무당재 |
17.8 |
8 |
영천 , 경주 |
14 |
05월 18일 |
한무당재 - 숲재 |
19.3 |
9 |
영천 , 경주 |
15 |
06월 15일 |
숲재 - 소호고개 |
23.0 |
11 |
경주 , 울산 |
16 |
07월 20일 |
소호고개 - 석남고개 |
22.7 |
11 |
경주,청도,울산,밀양 |
17 |
08월 17일 |
석남고개 - 지경고개 |
17.9 |
8 |
울산 , 양산 |
18 |
09월 21일 |
지경고개 - 범고개 |
22.5 |
11 |
울산 , 양산 |
19 |
10월 19일 |
범고개 - 산성고개 |
21.3 |
10 |
양산 , 기장 , 부산 |
20 |
11월 16일 |
산성고개 - 대덕터널 |
20.3 |
10 |
부산 |
21 |
12월 21일 |
대덕터널 - 몰운대 |
13.5 |
6 |
부산 |
계 |
420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