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아들들은 반값 등록금 해달라고 문재인을 찍고

아버지는 등록금 다내고 공부시키겠다며 박근혜를 찍고

 

박근혜를 찍은 노인분들은

보편적복지를 이룩하여 노령연금 돌려준 참여정부 인사들을 좌빨이라 매도했고

자식들은 그 좌빨들의 수장 문재인을 찍어주었다

 

가진거라고는 달랑 집하나 뿐인 서민은

아무 해당사항 없는 종부세 폭탄 무섭다며 박근혜를 찍고

급여에서 세금부터 칼같이 떼이는 월급쟁이들은 문재인을 찍었다

 

대형마트에 손님들 다 빼앗긴 노점상들은

부자들 편들어주는 박근혜를 찍었고

재벌들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문재인은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아버지는 가진자들이 세금 더 내야한다는 문재인을 외면했고

그 덕분에 백수 아들은 재벌 아들과 똑같은 세금 내는 비싼 기름을 써야한다

 

박근혜는 가진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문재인은 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 했다... 그래서...

집 한 채 가진 아버지는 박근혜를 찍었고

구만리 같은 청춘을 저당잡힌 아들은 문재인을 찍었다

 

보릿고개의 향수가 그리운 아버지는

그래서 유신의 딸을 찍었고

첩첩이 살아갈 길이 아득한 자식들은... 다시 한 번

희망의 날개가 꺽였다

 

 

 

 

출처 : 우리버섯

글쓴이 : 장삼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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