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돌아보며........
이 시점서 지난 4.11 총선을 돌아봤다.
언론선 지난 4.11 총선 결과를 이렇게 평했다.
보수세력의 완승 , 진보개혁 세력의 참패.
개누리당의 완승 , 야권연대의 참패.
다카키 중위의 딸의 완승 , 문재인 고문을 위시로 한 그 대항마들의 참패.
그리곤 12월에 있을 대선까지 그 영향이 미칠거라 한동안 풍악들을 울려댔다.
나는 조금 다르게 봤다.
반드시 이겨야 될 선거에서 또 반드시 이길수 밖에 없던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으니 분명 진건 맞다.
허나 저들이 떠들어 대는대로 참패라고 느낄만큼 참담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
아니 , 오히려 한편으론 희망이란게 보였다.
올 대선에선 이길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
그 희망이란걸 보게된 근거가 되는것중 첫번째 이거다
수도권의 완승.
총유권자중 수도권 유권자의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들었다.
거기서 나오는 파괴력이 어떠할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게다.
두번째 근거는 득표율 이다.
비록 의석수에선 졌지만 전체 득표율에선 야권연대가 이겼단다.
이번 선거가 만약 대선이었다면 야권의 후보가 이겻다는 얘기가 되는거다.
세번재 근거는 투표율 이다.
대선 투표율은 총선 투표율보다 대략 10% 가량이 더 높댄다.
그 10%의 투표율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대가 젊은세대 일게다.
알려진 대로 젊은 세대의 성향은 주로 진보개혁 세력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높을테고............
결론적으로 올 대선에선 득표율 차이를 더 벌릴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거다.
네번째 근거는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선전이다.
언론에선 낙동강 밸트의 패배와 더불어 문재인 고문의 대선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호들갑을 떨던데 뭘보고 패배라 하는지 난 의문이 들었다.
역대 선거서 저 지역서 3석 이상을 얻어 본적이 있기나 하던가?
의석수는 둘째치고 내보긴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인 지역구도 꽤 돼 보이더라.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당선될때도 사실 저 지역서의 의미있는 득표율의 영향이 꽤 컸던걸로 아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더라.
이상이다.
또하나 내가 사는 지역얘길 잠깐 해야겠다.
언론선 개누리당에 등돌렸던 충청권과 강원도의 표심이 다시 돌아섰다고 열을 올렸다.
다른덴 모르겠는데 내가 사는 충청남도는 저 언론의 분석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지난 18대 총선서 개나라당은 충청남도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민주당 역시 단 한석을 얻는데 그쳤을 뿐이다.
그 단 한석이 내가 사는 천안갑 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자유선진당인가 뭐시긴가 하는 당이 쓸어간걸로 안다.
개누리당은 18대때 단 한석도 얻지 못한 지역서 4석인가? 를 얻었다고 고무된 모양이던데 난 이렇게 본다.
자유선진당은 개누리당이나 거기서 거기다.
도낀개낀이고 또이또이고 쌤쌤이다.
진보개혁 세력은 18대때 단 한석에 그쳤던 의석을 이번에 4석이나 얻었다.
과연 누가 승리한건가?
특히나 천안시 지역구 두개를 모두 승리로 이끈 천안시민이 자랑스럽다.
충청북도랑 강원도도 아쉬운 맘이 들면서도 더 깊이 들여다보면 결코 저들의 분석대로는 아닐거 같은데 귀찮아서 그만 두련다.
다음 안철수 교수 얘기도 잠깐.
역시나 일부 언론서 곰국을 너무 오래 끓인다는 비유를 들어 흠집을 내기 시작했더라.
난 이렇게 본다.
그가 곰국을 끓이던 라면을 끓이던 그건 그의 몫이다.
일부 언론과 그언론과 한편인 세력들은 그를 조기등판 시키기 위해 안달이 난걸로 보인다.
그가 이 시점서 대선가도에 뛰어들어 어떤 득을 얻게될지 의문스럽다.
결론적으로 그가 조기에 등판할 이유가 없다는 거다.
내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등판은 대선 막바지에 야권연대의 단일후보와 최종 단일화 과정을 거치는 거다.
숱한 흥행과 바람을 일으키면서..........
참고로 야권연대의 단일후보는 문재인 고문이었으면 더더욱 좋겠다.
그 둘중 누구라면 어떠랴.........
우리 그때까지 일부 언론같지 않은 언론의 춤사위에 놀아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