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맥 따라가기

낙남정맥 일곱번째(오곡재서 쌀재 까지)

산살사 2012. 6. 11. 15:27

언      제?   2012년 06월 03일 해날

누  구 랑?   산사람들 여섯명과

어      딜?   오곡재-미산령-여항산-소무덤봉-서북산-감재-대부산-한치-광려산-대산-바람재-쌀재

도상거리?   21.2km

소요시간?   10시간 42분

 

이번에는 산행기가 겁나게 많이 늦었네요.

먹구 사는 문제가 만만치 않다보니 그만...........

 

오늘의 산행깃점 오곡재 입니다.

남사장님 아니면 어떻게 이런곳을 들날머리로 잡을수 있겠습니까.

새삼 남사장님께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구간은 초반부터 꽤 높은 난이도를 갖고 시작을 합니다.

오곡재를 출발하여 비교적 많은 땀을 흘리고 나서야 이곳에 설수 있습니다.

660봉 갈림길 입니다.

 

660봉서 바라뵈는 가야할 마루금 방향입니다.

요밑에 허연데가 미산령 이구요.

그 너머로 올라야할 744봉과 여항산이 우뚝합니다.

 

역시나 같은곳서 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입니다.

오곡재를 떠나 첫번째 맞은 557봉이 저만큼이나 멀어져 있습니다.

557봉 뒤로 보이는 산군들은 지난구간 어디메쯤 일텐데 감이 잘 잡히질 않네요.

 

한동안 따라붙는 마루금 우측의 골짜기 전경입니다.

골이 깊고 괜찮어 뵙니다.

 

미산령 입니다.

여기서 부터 744봉까지의 오름길도 꽤나 빡쎕니다.

 

744봉을 오르다말고 돌아본 모습입니다.

아까 지나친 660봉 갈림길이 저만큼이나 멀어져 있습니다.

 

744봉 오름길 입니다.

모르긴해도 앞에 가시는 깜선배님께서도 땀꽤나 흘리고 계실겝니다.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전망 좋습니다.

 

아까 거깁니다.

각도를 약간 바꿔보니 더 좋은거 같습니다.

저수지도 뵈네요.

 

744봉에 올라 가야할 마루금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건 744봉을 지나쳐 여항산을 향해 가다 돌아본 모습이구요.

 

오늘 걸어온 능선도 돌아봅니다.

557봉 너머에 오늘의 산행깃점 오곡재가 있을겝니다.

 

첫 참시간 입니다.

 

참먹는 모습이구요.

 

지나쳐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오네요.

 

선두로 가시는 월선배님.

 

여항산의 정상 입니다.

지리산 구간을 빼면 낙남정맥 최고봉 이랍니다.

계단옆에 염생이 두마리가 섰는데 혹시 보이시나요.

쫘식덜이 똥을 얼마나 싸질러 놨던지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역시나 아까 거깁니다.

볼수록 괜찮은 곳인거 같습니다.

 

또다시 돌아본 모습이구요.

 

후미에 두분 입니다.

 

선두에 세분 이구요.

 

여긴 마루금 좌측으로 뵈는 모습입니다.

 

땡겨봤습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저건 논에 물가둬둔 거네요.

 

여항산선 지리산까지 뵈는 모양입니다.

허나 오늘은 뿌연한 개스땜에 거까진 확인을 못했습니다.

 

정상석 입니다.

 

다른 방향의 조망안내도 입니다.

곧 우리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조망안내도를 기준삼아 가늠해 보니 저거이 서북산 이네요.

 

깜선배님.

 

흑회장님.

 

다시한번 나아갈 방향 입니다.

뒤에께 서북산 입니다.

조금 가차워 졌네요.

 

지나온 마루금도 다시 돌아봅니다.

미산령으로 오르는 도로는 물론 557봉 너머로는 오곡재로 오르는 도로도 얼핏 보이는거 같습니다.

 

다시 돌아본 744봉.

 

점점 가까워 지는 서북산.

 

마루금 우측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짝은 마루금 좌측 방향이구요.

올라야할 대부산과 봉화산 줄기가 뵙니다.

낙남정맥의 마루금은 대부산을 지나 봉화산쪽을 한참 진행하다 우측으로 뚝 떨어져 한티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보니 대부산 뒷편으로 뵈는산이 광려산 인거 같습니다.

 

한층 가까워진 서북산.

 

서북산 정상 직전에 선 서북산 전적비 입니다.

육이오때 낙동강 전투시 유엔군이 북괴군을 격퇴하여 총반격이 가능케 했던 전투 였답니다.

그때 전사한 티몬스 대위의 아들이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와서 세운 거랍니다.

 

서북산 정상석.

 

서북산을 넘어서며 가야할 대부산이 뵙니다.

 

한참만에 돌아본 서북산 입니다.

 

아까참에 지나온 여항산은 저만큼이나 멀어져 있구요.

 

대부산을 향하는 길은 한동안 이렇듯 시원한 임도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곤 된비알을 거쳐 대부산 정상에 오릅니다.

 

대부산 하산길에 올려뵈는 광려산.

오늘 구간은 물론 아마도 낙남정맥을 통털어 최고의 난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한티 입니다.

 

거기서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광려산 오름길에 두깨비 한마리.

 

마루금 우측으로 뵈는 모습인데 남해바다도 보이고 마산 어디메쯤으로 추정되는 곳도 보입니다.

 

오늘 구간 최고의 난코스 광려산 삿갓봉에 올라섰습니다.

그동안 여러개의 정맥을 거쳐오면서도 쉬이 만나보지 못했던 난코스 중에서도 난코스라 할만 합니다.

 

살얼음이 살짝 낀 포도맛이 끝내 줍디다.

 

광려산 삿갓봉에 서서 가야할 마루금 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광려산 정상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대산 역시나 그 이름값 제대로 합디다.

별거 아닐줄 알았더니 그 정상을 보기가 얼마나 힘들던지요.

 

고개를 약간 좌로 틀었습니다.

대산 좌측으론 오늘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 447봉도 보입니다.

447봉 너머엔 오늘 구간의 종착점 쌀재가 있을게구요.

그 너머로는 다음구간 대곡산도 뵙니다.

오늘도 슬슬 그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온길도 돌아봅니다.

오늘 걸어온 전구간이 한방에 눈에 들옵니다

산행 초반의 여항산도 뵈고 , 그 한참 좌측의 서북산은 물론이요 대부산을 거쳐 요앞에 떨어진 한티까지 뵙니다.

요아래 내려뵈는 한티의 해발고도가 약 150m 가량 됩니다.

광려산 삿갓봉의 고도가 해발 720m니 그 고도차가 무려 570m나 됩니다.

광덕사 해발고도가 약 150m , 광덕산 정상이 699m 니 그 고도차 550m와 비교하면 쉬이 비교가 될만 하네요.

 

광려산 정상은 먹구 놀다가 그만 사진을 남기지 못한체 지나쳐 갔구요.

어느새 대산 정상이 코앞입니다.

여기 오름길도 무지하게 힘든 산입니다.

 

대산을 오르다말고 돌아본 모습입니다.

요앞에 봉우리가 광려산 정상인지 아니면 그뒤에 숨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루금 우측으로 뵈는 모습입니다.

멀리 남해바다가 뵙니다.

유유히 날아오르는 까마귀 한마리가 한없이 자유로워 뵙니다.

 

드뎌 대산에 올랐습니다.

여길 오름으로 인해 오늘 구간중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다 올랐습니다.

앞으로는 이제 서서히 고도를 낮추다가 569봉과 447봉 두개의 봉우리만 넘어서면 됩니다.

 

대산서 바라뵈는 오늘 구간의 막바지 입니다.

569봉을 넘어 바람재로 내려섰다 447봉만 넘어서면 곧 쌀재에 이르게 될겁니다.

대곡산은 다음번에 만날 산이니 일단 오늘은 내알바 아닙니다.

 

고개를 약간 좌로 틀었습니다.

마산의 자랑 무학산이 뵙니다.

학이 날개를 펼친 형상을 가졌다고 하더군요.

다음 구간엔 저산을 오른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대산을 떠나 잠시 진행하다 만나는 정상석 입니다.

한자를 찾아보니 앞에자가 '광(匡)'자 랍니다.

지도엔 안나타나는 산명인데 암튼 이동네선 이렇게 불리는듯 합니다.

 

돌아본 대산 입니다.

그새 고도를 많이 낮췄습니다.

 

569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거기서 바라뵈는 모습입니다.

보이는 곳이 마산시 어디메쯤 인거 같구요.

우측으로 뵈는 다리는 마창대교 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바람재의 모습입니다.

그 뒤로는 오늘구간의 마지막 봉우리 447봉 입니다.

 

바람재서 바람 쐬시는 선배님들.

 

드뎌 쌀재에 내려섰습니다.

우리가 빨리 온건지 아님 예측 자체가 잘못 됐던건지 예상 시간보다 무려 2시간 가까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빨리온게 아쉬우신지 엄한길로 가시려는걸 불러세워 바른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제덕에 쌩고생 면하신거 인정해야 됩니다.

 

마산시 어디메쯤으로 이동해서 뒷풀이를 합니다.

모녀식당에 모는 못뵜는데 따님 되시는 분이 꽤 참하더이다.

 

삼겹살도 맛있었구요.

 

여차저차 지피에스 프로그램이 말썽입니다.

하여 오늘은 궤적이 없네요.

암튼 총동상거리 21.2km , 총소요시간 10시간 42분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