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열한번째(전망바위서 돌고개 까지)

2007년 7월 3일

 

금북정맥 열한번째.

 

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하여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오후에나 집을나서 얼마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번 하산했던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있는 마을에 차를 세우고 30여분이 걸려 마루금에 올라섰고 전망바위-취암산-동우아파트-21번국도를 거쳐 돌고개로 하산했다.

 

돌고개는 천안시 목천면과 성남면을 잇는 도로로 근방의 도장리 버스 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복귀하여 차를 회수했다.

 

오늘은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며 상당부분 진행했는데 그도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었던거 같고, 취암산에서의 훌륭한 조망도 빼놓을수 없는 멋중의 하나였던거 같다.

 

다음부턴 새벽밥먹고 일찍 떠나볼 계획이다.

 

취암산에서 바라본 천안시 남쪽 전경이다.

석달후면 입주하게될 내집도 보인다.

남부대로 건너엔 청수행정타운 공사가 한창이고, 뒷족의 신방통정지구도 생각보단 지척이다.

 

한 십년쯤 후에 이곳을 다시 바라본다면 과연 이곳이 어떻게 변해 있을꼬?

저 산과 밭과 논들이 그대로 있을까?

어림없는 소리겠지?

높은곳에서 전체를 내려다 보니 역시나 천안남부권 개발의 핵심은 이곳이구나 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열심히 사는자에게 복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