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맥 따라가기

금북정맥 두번째(사간마을-칠현산-덕성산-사간마을)

산살사 2008. 5. 29. 13:57

2006년 7월 22일

 

관해봉에서 덕성산까지

지도상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지난번 등산코스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번 코스다.

 

이번 코스는 안성시 금광면 사흥리 사간마을에서 시작했는데 이쪽은 등산로가 전혀 개발되지 않은곳으로 오로지 지도 하나와 감각만으로 무작정 찾았다.

역시나 고생 엄청했다.

덩쿨과 풀숲을 헤치고 금북정맥 능선을 찾는데 까지만해도 2시간이넘게 걸렸고 체력소진도 등산로에서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됐다.

덕성산 정상에 올라 늦은 점심을 먹고 곰림정상을 거쳐 칠현산을 왕복한후 지도상의 갈림길로 하산하여 마무리 했다.

총 산행시간은 5시간 40분 흘린땀은 한바가지반

 

사간마을계곡

사간마을의 계곡이다.

비온뒤라 그런지 수량도 많고 얼마나 맑고 찬지 모른다.

또한 해발 500m가 넘는 칠현산과 곰봉이라 불리는 봉우리 및 덕성산까지 끼고 있어 계곡의 깊이가 상상외로 깊다.

참 살기 좋은 동네란 느낌이 든다.

 

노랑원추리 

요놈은 노랑원추리란 종이다.

호랭이꽃과는 줄기나 잎부터가 다르고 꽃모양 자체도 많이 다르다.

 

덕성산정상석

덕성산

 

해발 519m.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죽산면과 충청북도의 진천군 광혜원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광혜원면쪽엔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이 있다하여 관심은 가나 거기까지 내려갔다 올수는 없는 노릇이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들러봐야 겠다.

 

영지버섯

영지버섯이 꽤 많긴한데 보다시피 아직 자라는 중이다.

완전히 자라면 색이 적갈색을 띠고 갓이 더넓고 두껍게 퍼진다.

그중 큰놈 몇개만 따고 대부분 그냥 냅뒀다.

누가따도 따겄지......